'이혼 숙려 캠프' 출연으로 얼굴을 알린 '투견 부부' 진현근, 길연주가 이혼 후 다시 마주한 가운데 길연주의 폭행 여부를 놓고 첨예한 진실공방을 벌였다.
7일 방영된 TV조선 'X의 사생활' 4회에서는 JTBC '이혼 숙려 캠프'에 출연해 '투견 부부'로 알려진 진현근, 길연주의 이혼 후 근황이 공개됐다.
이날 진현근은 전 아내 길연주와 갈등이 깊어졌던 이유로 결벽 성향과 폭력성을 언급했다.
진현근은 "제일 많이 싸웠던 게 화장실에서 머리카락이나 털 한 올이라도 나오면 싸움이 시작되는 일이었다"며 "현장에서 일하다 들어오면 먼지가 많을 수밖에 없는데, 좀 쉬고 싶어도 세워놓고 돌돌이질을 계속하게 했다"고 주장했다.
이를 들은 김구라가 길연주에게 "원래 결벽 성향이 심했는지, 아니면 스트레스 때문에 더 심해진 건지" 묻자 길연주는 "혼자 살 때부터 깔끔한 성격이었고 결혼 후 스트레스 때문에 더 심해졌다"고 답했다.
진현근은 길연주의 술 문제도 갈등의 원인으로 지목했다.
진현근은 "겨울에는 따뜻한 물로 씻고 싶었는데 난방비 많이 나온다고 온수를 못 쓰게 했다"며 "정말 아끼려 했다면 본인이 좋아했던 술부터 포기했어야 하지 않나. 알코올 치료까지 받았는데 술을 놓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술을 마시면 언성이 높아지고 감정 조절이 안 됐다"고 덧붙였다.
반면 길연주는 "술은 스트레스를 푸는 유일한 길이었다"며 "술 먹고 괴롭힌 건 전 남편이 처음"이라고 맞섰다.
이 과정에서 진현근은 길연주의 폭력을 주장하기도 했다.
진현근은 "아이가 100일 정도 됐을 때 술을 먹고 젓가락을 집어던졌고 돌돌이로 제 눈을 찍었다"며 "아이를 안고 있는데 눈을 발로 찬 적도 있다. 안와골절이 와서 순간 실명했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상견례 자리에서도 맞았다"며 "상견례 전날까지 싸웠는데 잠깐 화장실로 따라 나오라고 하더니 바로 뺨을 때렸다"고 말했다.
이에 길연주는 "뺨이 아니라 가슴을 주먹으로 때린 것"이라며 "기억이 왜곡된 것 같다"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