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상국, 시골 콤플렉스?…"포르쉐 타고 타워팰리스서 테니스 쳐"

이은 기자
2026.04.14 09:48
개그맨 양상국이 자신이 느끼는 '성공'의 기준을 밝혔다./사진=SBS '아니 근데 진짜!' 방송 화면

개그맨 양상국이 자신이 느끼는 '성공'의 기준을 밝혔다.

지난 13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아니 근데 진짜!'에는 배우 김성균과 개그맨 양상국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상민은 양상국에게 "나름대로 허세가 있다. 서울 와서 외제차 타고 다니지 않았나"라고 물었다.

이에 경남 김해 출신인 양상국은 자신을 '시골 사람'이라 표현하며 외제차를 탄 이유를 설명했다.

개그맨 양상국이 자신이 느끼는 '성공'의 기준을 밝혔다./사진=SBS '아니 근데 진짜!' 방송 화면

양상국은 "허세도 허세인데, 시골 사람이다 보니까 내가 클 때만 해도 우리 동네에 외제차 한 대만 와도 다들 관심을 가졌다. 어릴 때 그런 걸 보다 보니까 내게 성공했다는 기준은 외제차를 타는 거였다. 그러다가 P사 자동차를 탔다. 할부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떻게 보면 꿈을 이뤘다. 외제차를 사고 고향에 내려갔다. 머플러 소리를 조절할 수 있는데 고향 내려가서 (시끄럽게) 동네 한 바퀴를 싹 돌았다"며 뿌듯해했다.

탁재훈은 "외제차 타고 어디 갔냐"고 묻자 이수지는 "반지하 방으로 들어가는 것"이라고 대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내가 기억하는 양상국 선배 모습은 가을인데도 항상 연예인이 입는 롱패딩을 입고 다녔다. '나는 연예인'이라는 것"이라고 기억했고, 양상국은 "아니다. 남부 지방에서 와서 추위를 많이 탔다"고 부인해 웃음을 안겼다.

개그맨 양상국이 자신이 느끼는 '성공'의 기준을 밝혔다./사진=SBS '아니 근데 진짜!' 방송 화면

그러나 이수지는 계속해서 "양상국이 '강남병'에 걸렸다고 한다"며 폭로를 이어갔다.

양상국은 "'강남병'이 아니다. 시골에서 올라와서 로망이 강남에서 살아보는 건데 이게 무슨 병이냐. 그건 내 로망이었다"고 해명하며 "강남에 월세로 들어갔다. 오피스텔에서 10년 정도 살았다"고 밝혔다.

이상민은 "거기서 10년 버틸 정도면 그래도 (대단하다)"고 반응했고, 양상국은 "월세 안 밀렸다. 다 냈다"며 뿌듯해했다.

개그맨 양상국이 자신이 느끼는 '성공'의 기준을 밝혔다./사진=SBS '아니 근데 진짜?' 방송 화면

이상민은 "양상국이 테니스 치러 도곡 타워팰리스로 간다더라"라고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양상국은 "이게 시골 콤플렉스가 있는 건지 모르겠다. 나는 재미있어서 했는데 하고 보니 고급 스포츠더라"라며 "레이싱 선수를 10년째 하고 있고, 테니스를 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시골 사람들이 성공했다고 무의식적으로 느낄 때가 있다. 별 거 아니다. 제가 도곡동에 주차하고 트렁크에서 테니스 가방을 딱 메고 등 뒤에 도곡 타워팰리스가 있다. 그 테니스장을 들어가면 '와, 성공했다'라는 느낌이 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냥 별 거 아니지 않나. 그런데 테니스 가방 메고 강남 도곡동에서 테니스를 치고 있는 내 모습이 뭔가 성공했다는 느낌이 든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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