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안소영이 영화 '애마부인' 촬영 당시 교통 사고를 겪었다고 털어놨다.
지난 15일 유튜브 채널 '찐 여배우들'에는 안소영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안소영은 영화 "'애마부인'을 찍을 때 가장 큰 일은 차랑 같이 물에 빠진 것"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촬영 스태프, 감독들이 '안소영 죽었다'고 통곡하고 있는데 나는 풀숲에서 덜덜 떨고 있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사고 경위에 대해 안소영은 "운전하는 신이었는데 내가 그 영화를 찍으면서 면허를 땄었다"며 "그런데 감독이 시속 100km로 달리라는 거다. 중학생 남자아이가 모자를 쓰고 멀리서 걸어오는데 순간 겁을 먹고 핸들을 확 틀어버렸다. 그러다 나무에 쾅하고 부딪히면서 팔당댐으로 차가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내가 그때 스쿠버다이빙을 하고 있었다. 물 안에서 물이 돌고 있는 게 보였다. '저 물을 따라서 나가면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차량 추락 사고 외에 신체적인 고통도 겪었다고 털어놨다. 안소영은 "'애마부인' 촬영을 1978년도에 했는데 이 영화를 찍다가 세 번 죽을 뻔했다"며 "안장 없이 말을 타서 하혈을 했다"고도 말했다.
그는 이어 "그 영화 제작비는 7000만원이었다"면서 "제작자가 7000만원을 투자해 50억원을 벌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