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중완이 결혼 후 가장 아꼈던 취미였던 스쿠터를 포기한 사연을 털어놨다.
21일 방영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 435회에서는 육중완이 출연해 아내와 딸이 없는 집에서 자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육중완은 아내가 없는 틈을 타 아침부터 치킨과 맥주를 즐기며 여유를 만끽했다.
육중완은 "결혼 전에는 치킨을 당당하게 먹었는데 지금은 딸을 재우거나 아내가 잘 때 눈치를 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치킨이랑 한잔하는 게 유일한 낙"이라며 "전성기 때는 한 달에 30번 정도 먹었다. 아내가 저를 미친 사람인 줄 알았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식사를 마친 뒤에도 육중완은 국밥을 추가로 주문하고 낮술까지 즐기며 혼자만의 시간을 이어갔다.
육중완은 "결혼 전에는 스케줄 없는 날 친구들과 낮술을 마시는 게 취미였다"고 회상했다.
이후 외출에 나선 육중완은 시내버스를 타고 이동하며 창밖의 오토바이를 바라봤다.
육중완은 "이런 날씨엔 오토바이를 타야 되는데"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과거 '반려 스쿠터'를 타며 자유를 만끽했던 육중완은 결혼 후 아이가 태어나며 스쿠터를 포기했다.
육중완은 "저에게 스쿠터는 행복이었다. 오토바이를 타면 하루가 너무 신나고 재미있었다"면서도 "아내가 '아이 태어났으니 그만하라'고 했는데 사실 싫다고 버텼다. 끝까지 버티다가 결국 아내의 한마디에 정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아내가 '네가 다치면 아이한테 뒷바라지시킬 거냐'고 하더라"며 "그 말을 듣고 상상이 되면서 아이에게 미안해졌다. 결국 스쿠터를 포기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육중완은 "이렇게 날씨가 좋을 때는 너무 타고 싶다"며 여전히 남아 있는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때 스튜디오에서 MC 김숙이 "몰래 타면 되지 않냐"고 묻자 육중완은 "사실 몰래 샀었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헬멧과 복면으로 얼굴을 가리고 탔는데 어느 날 집 앞에서 만난 세 살 딸이 '아빠'라고 부르더라. 너무 놀랐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