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이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위한 '무배당 초중학생보험'을 개정하고, 학교생활에서 실제로 발생하는 위험에 맞춰 보장 구조를 개선했다고 22일 밝혔다. 학교 중심 생활이 본격화되는 초·중학생 시기의 특성을 고려해 실제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과 학부모들의 불안 요소를 정밀하게 반영했다.
이번 개정은 '단순화'와 '실효성'에 중점을 뒀다. 기존 7종의 기본 보장과 5개 패키지(특약)로 나뉘어 있던 상품 구조를 6종 주요 보장, 2개 패키지로 재편했다. 세분화되어 있던 담보를 묶어 사용자들의 선택 부담을 줄였다. 일부 보장은 패키지로 재배치해 사용자 관점에서 이해하기 쉬운 구조로 개편했다.
특히 학교생활에서 발생하는 학교폭력과 법적 분쟁 등 핵심 위험 대응을 주요 보장으로 추가해 강화했다. 새롭게 추가된 '학교폭력 피해 보장'과 '민사소송 법률비용' 담보를 통해 치료비뿐 아니라 분쟁 발생 시 법적 비용까지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 학교폭력 피해 시 치료비는 최대 100만원, 민사소송 법률비용은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주요 보장은 △응급실 내원 진료비(응급) △학교폭력 피해 보장 △민사소송 법률비용 △골절 진단비 △자동차사고 부상 치료비(비운전자용) △교통상해 입원비(1~180일, 비운전자용) 등 6가지 항목으로 구성된다.
개정 상품은 주요 보장 외에도 질병 케어 7종과 상해 케어 10종을 포함해 총 23개 담보로 이뤄져 있다. 질병 케어는 독감·폐렴·천식·식중독 등 단체 생활에서 발생하기 쉬운 질환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상해 케어는 골절·화상·흉터 복원 등 일상에서 발생 가능한 사고를 폭넓게 보장한다. 사용자는 본인의 상황에 따라 '기본형'과 '든든형' 중 선택 가입할 수 있으며, 필요한 담보만 골라 담는 DIY 가입도 가능해 선택권을 높였다.
이 같은 개정은 변화하는 위험 환경과 사용자 데이터를 면밀히 분석한 결과다. 교육부에 따르면 2024년 학교안전사고는 약 21만 건으로 집계됐으며, 이 중 약 75%가 초·중학생에게서 발생했다. 학교폭력은 최근 5년간 두 배 이상 증가했고, 교통사고 역시 하교 시간대(16~18시)에 집중되는 경향을 보인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이 같은 해 초·중학생 학부모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복수응답, 초·중학생 자녀 중복 포함)에서도 '학교폭력'(77%)과 '교통사고'(58%)가 주요 우려 요인으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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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자녀의 학교생활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추가적인 보장을 마련하려는 수요도 확인됐다. 지난해 10월 가입자 338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94%가 이미 하나 이상의 자녀 보험에 가입했고 △중복 보장 가능(59%) △기존 보험의 보장 공백 보완(26%) 등을 이유로 자사 초중학생보험에 추가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페이손보 관계자는 "초·중학생 시기는 부모의 보호가 닿지 않는 시간과 공간이 빠르게 늘어나는 시기"라며 "학교생활에서 실제로 발생하는 위험과 학부모들의 걱정을 중심으로 꼭 필요한 보장을 강화해,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안전망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