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블랙핑크 제니가 매혹적인 패션을 선보였다.
제니는 23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뉴욕 링컨 센터에서 열린 2026 '타임 100'(TIME 100) 갈라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제니는 가슴과 잘록한 허리 등 실루엣을 강조한 코르셋 뷔스티에에 시스루 소재가 더해져 허리선이 과감하게 드러나는 벨벳 스커트를 입고 등장했다.
머리를 말끔하게 올린 번 헤어를 연출해 가녀린 목선과 어깨선을 강조했으며, 화려한 귀걸이로 포인트를 더했다.
제니는 레드카펫에서는 배우 다코다 존슨, 모델 헤일리 비버와 다정하게 인사를 나누고 대화하며 여유로운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날 제니가 착용한 의상은 프랑스 오뜨 꾸뛰르 브랜드 '스키아파렐리(Schiaparelli)의 26/27 가을·겨울 컬렉션 제품이다.
제니는 독특한 의상에 앞코가 뾰족한 검은색 스틸레토 힐을 매치한 반면 모델은 곡선형 굽과 앞코에 고양이 얼굴 장식이 더해진 베이지색 펌프스 힐을 매치해 개성을 더했다.
제니는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지난 15일 발표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아티스트 부문에 선정돼 이날 행사에 초대됐다. K팝 스타로는 유일하게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제니는 지난해 솔로 앨범 '루비'를 통해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에 3곡을 동시에 진입시키며 K팝 여성 솔로 아티스트로서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웠다.
싱어송라이터이자 유명 영화감독 JJ 에이브럼스 딸인 그레이시 에이브럼스는 추천사를 통해 "제니의 중심에는 마법이 있다. 화면을 통해서나 10만명이 모인 스타디움, 파티나 백스테이지 복도 어디에서든 사람을 끌어당기는 힘을 지닌 스타"라고 극찬했다.
이번 '타임 100' 명단에는 제니 외에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등 주요 지도자들과 한국계 미국인 스노보드 스타 클로이 김, 피겨 금메달리스트 알리사 리우 등이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