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금융그룹이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 603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2.1% 감소한 수치로 시장 전망치를 크게 밑돌았다.
우리금융은 24일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6038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추정한 7760억원에 크게 못 미치는 금액으로, 5대 금융그룹 중 유일하게 전년 동기 대비 역성장을 기록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중동전쟁에 따른 급격한 시장 변동성 확대에 따라 유가증권과 환율 관련 이익이 감소했고, 해외법인 관련 일회성 충당금 등을 반영한 결과"라며 "외부환경에 기인한 일시적인 요인인 만큼 최근 시장지표 안정화에 따라 회복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우리금융은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 부분에서는 성장하며 1분기 순영업수익이 전년 대비 5.6% 증가한 2조 7577억원을 기록했다.
이자이익은 2조3032억원으로 첨단전략산업 중심의 생산적 금융 등 기업금융 성장과 안정적인 은행 순이자마진(NIM) 유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2.3% 늘었다.
비이자이익은 비은행 부문의 이익 기여도가 개선되며 전년 동기보다 26.6% 대폭 증가했다. 수수료이익은 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인 5768억원을 기록했다.

자본 건전성 측면에서 큰 성과를 냈다. 그룹 보통주자본비율(CET1)은 13.6%로 역대 최고치를 달성하며 중장기 목표인 13%를 조기달성했다. 전년 말(12.89%) 대비 약 70bp(1bp=0.01%포인트) 개선됐다. 증자 없이 자산 리밸런싱과 유형자산 재평가를 통해 이뤄낸 결과다.
주주환원도 강화됐다. 우리금융은 1분기 분기 배당을 전년 동기 대비 10% 늘린 주당 220원으로 결정했으며 은행 지주 중 유일하게 비과세 배당도 지속한다. 우리금융은 향후 5년간 비과세 배당을 이어갈 예정이다.
그룹 핵심 계열사인 우리은행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53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2% 감소했다. 이자이익은 2조414억원으로 6.4% 늘었다. 비이자이익은 1609억원으로 36.6% 급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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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화대출 1분기 0.7% 늘었다. 연간 순이자마진(NIM)은 1.51%로 나타났다.
우리투자증권은 약 1조원 규모 증자를 통해 영업기반과 모험자본 공급 역량을 강화한다. 동양생명은 지주와의 포괄적 주식교환 방식으로 완전 자회사화를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