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빨 부부 남편이 상담 후에도 자기 모습이 과장돼 비춰졌다며 억울함을 드러냈다.
반면 아내는 상담을 통해 자신의 상태를 알게 됐다고 털어놨지만 남편이 계속 해명을 쏟아내자 다시 입을 닫았다.
7일 방영된 JTBC '이혼 숙려 캠프' 85회에서는 '말빨 부부'가 상담 이후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남편은 아내에게 "상담해보니까 어땠냐"고 물었다.
아내는 "너무 좋았다. 나는 내가 그런 줄 몰랐다"며 "상담 선생님이 말씀하시는 게 정말 내 모습이라 신기했다"고 답했다.
상담 후 자신을 조금씩 들여다보게 된 아내는 이전보다 말수가 늘어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남편은 여전히 억울함을 먼저 드러냈다.
남편은 "가사조사랑 상담을 받으면서 여러모로 생각이 많아진다"며 "단편적인 모습으로 내가 이렇게까지 비춰질 수 있겠구나 싶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솔직히 과장된 부분도 있다. 여기 있는 내내 '내가 그런 사람인가?' 싶었다"고 말했다.
이에 아내는 "돌아보면 대부분 그렇게 생활해 왔다"며 사실상 과장이 아니라는 입장을 보였다.
남편은 상담 중 언급되지 않은 자신의 장점에 대해서도 서운함을 표했다.
남편은 "아까 밥은 왜 얘기 안 하냐. 내가 밥을 안 하지는 않는다. 밥은 내가 더 잘하지 않냐"며 "잘못한 건 잘못했다고 해도 잘하는 것도 좀 얘기해주지"라고 말했다.
또 잦은 술자리 지적에 대해 "솔직히 한 달에 20번은 아니다. 술 모임을 주 5회 다 출석하지는 않는다"고 해명했다.
계속해서 억울함을 토로하는 남편의 모습에 아내는 다시 말을 줄였고 상담 후 잠시 열렸던 대화 분위기는 또다시 가라앉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