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최진실 "우리 딸 시집갈 때 초대할게요"...최준희 공개한 돌잔치 영상

박다영 기자
2026.05.11 20:28
배우 고(故) 최진실 딸 인플루언서 최준희가 가족들의 모습이 담긴 자신의 돌잔치 영상을 공개했다. /사진=최준희 SNS

배우 고(故) 최진실 딸 인플루언서 최준희가 가족들의 모습이 담긴 자신의 돌잔치 영상을 공개했다.

최준희는 11일 "할머니가 여태 간직하고 계셨던 제 돌잔치 비디오를 복구해봤다"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과 함께 영상을 올렸다. 그의 돌잔치 영상에는 부모인 최진실, 조성민 부부의 생전 모습이 담겼다.

영상 속 최진실은 어린 최준희를 품에 안고 마이크 앞에 서서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우리 수민이가 예쁜 숙녀로 건강하게 자랄 때까지 오늘뿐만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관심과 사랑을 보여주셨으면 좋겠다"며 "마음이 너무 벅차다"고 말하며 미소를 지었다.

최진실은 "너무 감사드린다"며 "나중에 이 자리에 오신 분들 한 분 한 분 제가 다 기억했다가 수민이 시집갈 때 다시 한 번 초대하겠다. 그때까지 오래오래 사셔라"고 덧붙여 보는 이들을 먹먹하게 했다.

배우 고(故) 최진실 딸 인플루언서 최준희가 가족들의 모습이 담긴 자신의 돌잔치 영상을 공개했다. /사진=최준희 SNS

특히 영상에는 최진실이 돌잔치에 참석한 이영자와 포옹하는 모습, 조성민이 최환희를, 최진실이 최준희를 안고 네 가족이 케이크를 자르는 모습도 담겨 눈길을 끌었다.

최준희는 "타이밍이 참 이상하다"며 "영상 속 엄마가 오늘 와주신 분들 수민이 시집갈 때 꼭 다시 초대하니까 건강하라고 웃으면서 말씀하시는데 정말 그 자리에 계셨던 분들이 이제 제 결혼식을 기다리고 계신다는 게 너무 신기하고 뭉클하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모든 가족들이 힘든 시간을 보내면서 결혼 준비를 했는데 이 영상 하나로 다 충분하다고 생각했다"며 "제가 어떤 사랑 속에서 자랐는지, 어떤 마음들로 지금까지 살아왔는지 다 담겨있는 것 같다"고 했다.

그는 이어 "원래 이름 조수민이었던거 아셨냐"며 "준희가 훨씬 더 잘어울리지 않냐"고 덧붙였다.

최준희는 2003년생으로 고 최진실과 야구선수 출신고 조성민의 딸이다. 그는 오는 16일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서 11세 연상 비연예인과 결혼식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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