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한 아내 두고 바람피운 남편..."부부관계 잘 못하니까"

이은 기자
2026.05.14 23:36
임신 중인 아내를 두고 외도를 저지른 남편이 아내와는 부부 관계를 못 해 다른 여성을 만나려 했다는 황당한 해명을 내놨다. /사진=JTBC '이혼숙려캠프' 방송 화면

임신 중인 아내를 두고 외도를 저지른 남편이 아내와는 부부 관계를 못 해 다른 여성을 만나려 했다는 황당한 해명을 내놨다.

14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이혼숙려캠프'에서는 21기 '중독부부' 아내 측 가사 조사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아내는 아이들이 보는 앞에서 남편을 향한 증오를 드러내 충격을 안겼다. 그러나 아내는 "남편 잘못이 더 많다"고 주장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아내는 "내가 첫째 낳고 나서 다른 여자랑 연락하지 않았나"라며 남편의 과거 외도를 언급하며 분노를 터뜨렸다.

임신 중인 아내를 두고 외도를 저지른 남편이 아내와는 부부 관계를 못 해 다른 여성을 만나려 했다는 황당한 해명을 내놨다. /사진=JTBC '이혼숙려캠프' 방송 화면

아내는 "남편이 채팅 앱으로 다른 여자랑 연락한 적이 있다"며 "첫째 아들이 돌 지나기 전 일"이라고 밝혔다.

아내는 휴대전화를 손에서 놓지 않는 남편 모습에 이상함을 느꼈고, 지문 흔적으로 잠금 패턴을 추리한 끝에 연 휴대폰에서 남편의 외도 증거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아내는 "(남편이) 어떤 여자랑 카카오톡을 많이 했더라. 하트 이모티콘에 '결혼하자', '너밖에 없다', '사랑한다'고 했다"고 털어놨다.

이에 남편은 "그게 바람이 아니다. 연락만 주고받았다. 만난 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MC 서장훈이 "유부남이 '결혼하자', '사랑한다'는 말은 왜 보냈냐"고 지적하자 남편은 "'결혼하자'는 말 한 적 없다. '사랑해'는 기억 안 난다"고 잡아뗐다.

아내는 "남편 휴대전화로 상대 여자에게 남편이 유부남이라고 알리고 아이들과 찍은 가족사진을 보내며 '연락하지 마라'라고 했더니 연락 안 하겠더라. 그렇게 헤어진 줄 알았는데 남편이 또 연락해 '얘는 내 사촌이고, 아이는 조카다'라고 했다"며 기막혀했다.

아내가 집에서 쫓아내려 하자 그제야 남편은 "헤어졌다"고 하면서 마무리됐다.

임신 중인 아내를 두고 외도를 저지른 남편이 아내와는 부부 관계를 못 해 다른 여성을 만나려 했다는 황당한 해명을 내놨다. /사진=JTBC '이혼숙려캠프' 방송 화면

그러나 남편의 외도는 반복됐다. 첫 외도 사건 이후 남편이 퇴근할 때 휴대전화를 들고 오지 않는 점을 수상히 여긴 아내는 남편의 차량에서 휴대전화를 발견했고, 또 다른 외도 상대와 만나기로 한 것을 알게 됐다.

아내가 이에 대해 추궁하자 남편은 "그냥 잠깐 놀려고 한 것"이라고 반응했다고.

심지어 당시 아내는 둘째 임신 중이었다. 남편은 "아내는 어차피 임신 중이고 부부관계를 잘 못하니까. 그때는 젊었을 때니까"라며 황당한 해명을 내놨다.

MC 서장훈이 "(아내가) 임신해서 부부관계를 못 한다고 외도로 해결하는 게 말이 되냐"고 지적하자 남편은 "아내가 애를 가져서 (내가) 외로우니까 다른 여자를 만나려 했다"며 횡설수설했다.

결국 MC 서장훈은 "그냥 이거 여기까지 보고 제발 각자 길로 가면 안 되냐"며 한숨을 내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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