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진, 오디션 우승 상금 사용처 고백 "주식에라도 넣었어야 했는데…"

김유진 기자
2026.05.29 03:23
손태진이 과거 상금으로 주식을 사놓지 않아 아쉬움을 드러냈다. /사진=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캡처

손태진이 '팬텀싱어'와 '불타는 트롯맨' 우승 상금 사용처를 공개했다.

28일 방영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316회에서는 트로트 가수 손태진, 박지현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송은이는 손태진에게 "별명이 '우승 컬렉터'라고 들었다"고 운을 뗐다.

손태진은 "9년 전 성악 오디션 '팬텀싱어'에서 초대 우승을 했다. 그리고 3년 전 '불타는 트롯맨'에서 우승했다"고 설명했다.

우승 상금을 그대로 통장에 둔 손태진. /사진=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캡처

MC들은 두 장르에서 모두 우승한 손태진의 이력에 감탄하며 "장르가 완전히 다른데 둘 다 우승했다는 게 정말 대단하다", "성악에서 트로트까지 어떻게 섭렵했는지 신기하다", "창법, 발성 모든 게 다 다르지 않냐"고 반응하며 놀라워했다.

손태진은 "잘 알겠지만 운이 중요하다. 제가 봤을 때는 운은 50% 이상"이라며 "대진운도 있고 순서도 있다. 만나게 되는 선곡도 맞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실력이 좋은 트로트가수가 많아졌다. 각자만의 색깔을 빨리 찾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 김종국은 "우승도 화제였지만 우승 상금으로도 화제였다"고 상금 이야기를 꺼냈다.

손태진은 "'팬텀싱어'에서는 상금 1억 원을 4명이 나눠 가졌고 '불타는 트롯맨'은 오디션 사상 최대 금액이었다"며 "오징어게임을 모티브로 누적 상금을 쌓아놓고 진행했는데 당시 6억2800만 원이었다"고 설명했다.

최근 많이 오른 주식으로 손태진을 놀리는 MC들. /사진=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캡처

주우재가 "상금으로 뭐 했냐"고 묻자 손태진은 "우승을 만들어 준 건 국민투표였다. 감사한 마음에 기부도 많이 했다"며 "제 돈이 아니라는 생각에 그냥 통장에 보관했다"고 답했다.

이어 손태진이 "지금 돌아간다면 주식에라도 넣었을 텐데"라고 아쉬움을 드러내자 김종국은 "삼성전자에 넣어야 했는데"라고 장난을 쳤다.

또 양세형은 "SK하이닉스 샀으면 오늘 방송 안 나왔을 것 같다"고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끝으로 손태진은 "(통장에 돈을)둬봤자 플러스가 될 건 아니었다"며 "상금을 보태 반전세 집을 전셋집으로 옮겼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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