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몽, 'PD수첩' 불륜·도박 의혹 보도 부인 "사람 죽이는 일"

한수진 ize 기자
2026.06.04 10:51

3일 SNS 라이브서 'PD수첩' 보도 내용 직접 해명
"방송서 공개된 메시지는 조작"
"아티스트 미정산은 회사 쫓겨난 뒤 벌어진 일"

가수 MC몽이 'PD수첩'이 제기한 사생활 및 불법 도박 의혹을 전면 반박했다. 그는 방송에서 공개된 메시지가 조작된 것이며, 차가원 회장과의 라스베이거스 밀월여행 의혹도 모든 스태프가 함께 간 것이라며 부인했다. MC몽은 아티스트 미정산 문제는 자신이 회사를 떠난 뒤 발생한 일이라고 선을 그으며, 'PD수첩' 보도가 자신에게 심각한 피해를 주고 있다고 호소했다.
가수 MC몽 /사진=MC몽 틱톡 라이브 방송 화면

가수 MC몽이 'PD수첩'이 제기한 사생활 및 불법 도박 의혹을 전면 반박했다.

MC몽은 지난 3일 자신의 SNS를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지난 2일 방송된 MBC 'PD수첩- MC몽과 회장님의 K팝 영업비밀' 편에서 다뤄진 의혹에 대한 입장을 밝히기 위해서다.

앞서 'PD수첩'은 MC몽과 차가원 피아크그룹 회장 겸 원헌드레드레이블 대표를 둘러싼 여러 의혹을 보도했다. 'PD수첩'은 원헌드레드레이블의 정산금 미지급 사태를 비롯해 MC몽과 차 회장의 사생활 의혹, 해외 원정도박 의혹, 회사 자금 사적 유용 의혹 등을 다뤘다.

특히 방송에서는 MC몽이 차가원 회장의 작은아버지에게 차 회장과의 부적절한 관계를 인정하는 듯한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는 내용이 언급됐다. 또 미국 라스베이거스 방문과 카지노 출입 정황 등을 근거로 불법 도박 의혹도 제기했다.

이에 대해 MC몽은 방송에서 공개된 메시지의 신뢰성부터 문제 삼았다. 그는 "사건의 본질은 어디서부터 시작됐는가"라고 반문한 뒤 "'PD수첩'은 그 메시지의 진실 여부를 검증했어야 했다. 적어도 저에게"라며 "조작된 메시지"라고 주장했다.

차가원 회장과의 라스베이거스 밀월여행 의혹에 대해서도 강하게 부인했다. MC몽은 "라스베이거스는 회사 대표와 부대표, 모든 스태프들이 다 같이 갔다"며 "밀월여행을 가려면 둘이 가지 어떻게 모든 스태프가 가냐"고 반박했다.

MC몽은 'PD수첩'의 취재 방식에도 불만을 드러냈다. 그는 "'MC몽과 차가원의 영업비밀'이라는 말로 관심을 끌면서 인터뷰는 택시기사, 식당 직원, 그냥 설들이다"라며 "뒤에 제 이야기는 나오지도 않는다. 이럴 거면 주유소 사장, 편의점 사장도 인터뷰하면 되는 거 아니냐"고 말했다.

원헌드레드레이블 정산금 미지급 문제와 관련해서는 자신이 관여하지 않은 시기에 벌어진 일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아티스트 미정산은 제가 회사를 쫓겨난 이후에 일어났다"며 "제가 회사를 떠난 뒤 발생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MC몽은 'PD수첩' 보도가 자신에게 심각한 피해를 주고 있다고 호소했다. 그는 "사람을 죽이는 것과 다름없다"며 조작된 메시지와 관련된 보도들이 삭제되지 않을 경우 강경 대응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앞서 그는 방송 전에도 SNS를 통해 "MBC PD들과 명예를 걸고 싸울 생각"이라며 1000억원대 소송을 언급한 바 있다.

한편, MC몽은 2023년 차가원 회장과 원헌드레드레이블을 공동 설립하고 걸그룹 배드빌런의 총괄 프로듀서로 활동했다. 그러나 지난해 6월 원헌드레드레이블 업무에서 배제된 뒤 회사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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