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원과 전속계약 분쟁' 더보이즈 영훈, 'PD수첩' 방송 직후 의미심장 글

한수진 ize 기자
2026.06.04 11:08

'PD수첩- MC몽과 회장님의 K팝 영업비밀' 방송 직후 팬플랫폼에 글 남겨
"더 많은 사람들이 알게 된 것 같아 다행, 모든 피해자 잘 해결되길"

보이그룹 더보이즈 영훈이 'PD수첩- MC몽과 회장님의 K팝 영업비밀' 방송 직후 팬 소통 플랫폼에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습니다. 영훈은 글에서 특정 방송명이나 인물을 언급하지 않았지만, '더 많은 사람들이 알게 된 것 같아 다행이다. 모든 피해자분들이 잘 해결됐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영훈을 포함한 더보이즈 멤버 9명은 원헌드레드레이블과 전속계약 분쟁 중이며, 법원은 멤버들이 제기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습니다.
더보이즈 영훈 / 사진=TV조선

보이그룹 더보이즈 영훈이 'PD수첩' 방송 직후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남겨 그 배경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영훈은 지난 3일 팬 소통 플랫폼에 "오늘 TV를 보는데 재미있는 내용이 나오더라. 더 많은 사람들이 알게 된 것 같아 다행이다. 모든 피해자분들이 잘 해결됐으면 좋겠다"는 글을 남겼다.

영훈은 해당 글에서 특정 방송명이나 인물, 구체적인 사안을 직접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메시지가 올라온 시점이 MBC 'PD수첩' 방송 직후였다는 점에서 일각에서는 그가 'PD수첩- MC몽과 회장님의 K팝 영업비밀' 편을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지난 2일 방송된 'PD수첩'은 MC몽과 차가원 피아크그룹 회장 겸 원헌드레드레이블 대표를 둘러싼 여러 의혹을 다뤘다. 방송에서는 두 사람의 사적 관계 의혹을 비롯해 회사 자금 사적 유용 의혹, 일부 소속 아티스트와 관련한 전세 계약 의혹, 정산금 미지급 사태 등이 언급됐다. 해당 방송 직후 MC몽은 라이브 방송을 통해 의혹을 부인했다.

영훈은 현재 원헌드레드레이블과 전속계약 분쟁 중이다. 뉴를 제외한 더보이즈 멤버 9명은 지난 2월 정산금 미지급과 신뢰관계 훼손 등을 이유로 원헌드레드레이블 측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이후 법원은 멤버들이 제기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다. 이에 따라 멤버들과 원헌드레드레이블 사이의 갈등은 법적 분쟁으로 이어진 상태다.

원헌드레드레이블 측은 멤버들의 주장에 반박해 왔다. 원헌드레드는 "당사는 멤버들에 이미 고액의 전속계약금 및 정산금 지급을 완료했으며 정산금 지급 계획 역시 투명하게 수립돼 있다"고 밝혔다.

또한 원헌드레드레이블은 멤버들에게 지급한 전속계약금과 관련해 "멤버 11인에게 각각 15억 원씩 지급한 계약금은 향후 수익에서 차감되는 선급금"이라며 "계약이 해지될 경우 남은 계약 기간에 해당하는 금액을 반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원헌드레드가 밝힌 전속계약금 규모는 총 165억 원이다.

이처럼 'PD수첩' 방송을 둘러싼 논란과 더보이즈의 전속계약 분쟁이 맞물리면서 영훈의 짧은 메시지는 더욱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영훈이 구체적인 대상을 명시하지 않은 만큼 해당 글의 의미를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방송 직후 나온 발언이라는 점에서 여러 해석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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