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섬보이' 신예은, 이재욱에 직진 "같이 갈래요?"...자체 최고 5.1%%[종합]

이경호 ize 기자
2026.06.09 09:01
ENA 월화드라마 '닥터 섬보이'./사진=ENA 월화드라마 '닥터 섬보이' 3회 영상 캡처

'닥터 섬보이' 신예은이 이재욱에 진심을 전하며 직진했다. 이에 설렘지수와 시청률을 끌어올렸다.

지난 8일 방송된 ENA 월화드라마 '닥터 섬보이'(연출 이명우, 극본 김지수, 기획 KT스튜디오지니, 제작 더스튜디오엠) 3회에서는 도지의(이재욱 분)가 편동도 주민과 육하리(신예은 분)의 진심을 알게 되는 과정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도지의 앞에 고생길이 열렸다.

박춘식(우현 분)이 심근경색이 아닌 협심증 판정을 받았고, 보험금을 받지 못하게 됐다. 이에 도지의는 박춘식의 미움을 샀다. '한번 꼬라지가 나면 끝장'이라는 말처럼 절벽 횟집 출입이 막히는가 하면, 주민 건강을 명목으로 온갖 잡일에 지소가 총동원되는 등 도지의를 향한 끝없는 괴롭힘이 이어졌다.

ENA 월화드라마 '닥터 섬보이'./사진=ENA 월화드라마 '닥터 섬보이' 3회 영상 캡처

도지의의 편은 없었다. 그는 자신을 번번이 말리는 육하리에게 섭섭함이 쌓였다. 이런 가운데 과거 현치연(홍민기 분) 역시 비슷한 일을 겪었다는 이야기를 들은 도지의는 자신을 말리던 육하리를 떠올렸다. 어쩌면 육하리도 주민의 편일지 모른다는 생각에 심경이 복잡해졌다.

이후 도지의에게 변화가 찾아왔다. 의사가 아닌 '약 자판기'로 편안하게 편동도에 적응하기로 결심한 것. 좋은 의사라고 생각했던 도지의의 변화에 육하리는 실망을 드러냈고, 현치연과 순환 진료를 떠나며 도지의의 심기를 또 한번 자극했다.

두 사람을 신경 쓰며 심란한 밤을 보내던 도지의는 예상치 못한 비밀과 마주했다. 택배를 핑계 삼아 찾아간 육하리의 집에서 오미자(길해연 분)와 얽히며, 문제의 약 주인이 오미자임을 알았다.

도지의의 고난은 계속됐다. 이장수(김기천 분)의 심근경색 병력을 모른 채 치명적인 약을 처방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아차린 도지의는 "아무리 내가 내 몸을 잘 안다고 생각해도, 의사와 상담해서 약을 드셔야 하는 겁니다. 그러라고 의사가 있는거예요"라며 그간 쌓였던 감정을 터트렸다.

그러나 도지의에 돌아온 이장수의 반응은 의외였다. 누구도 자신을 위해 이렇게까지 애쓰지 않았을 거라며 진심을 다해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그제야 도지의는 미처 보지 못했던 주민들의 마음을 깨달았다. 포기하고 무심히 처방을 내리던 자신과는 달리, 주민들은 누구보다 성실하게 도지의의 말을 따르고 있었다.

또한 보험사의 말장난을 간파한 육하리의 도움으로 이장과의 오해도 풀렸다. 도지의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하는 박춘식의 모습과 함께 꼬인 매듭이 풀려가는 날이었다.

도지의는 편동도의 진심을 알아본 후 마음이 편치 않았다. 그는 환자를 위해서가 아닌 자신을 구하기 위해 뛰어가던 마음이 부끄러웠고, 의사로서 아무것도 하지 않겠다고 스스로를 무시한 자신에게 미안했다.

이런 상황에서 육하리가 도지의를 위로했다. 육하리는 "여기 섬사람들은 믿을 구석이 선생님들뿐이에요. 그러니까 예쁘게 좀 봐주라고요"라는 진심을 전했다.

이어 육하리의 고백이 이어졌다. 그는 현치연과의 순환 진료는 바다를 무서워하는 도지의를 위한 배려였음을 밝혔다. 그러면서 "그런데 후회돼요. 배려하지 말걸. 다음엔 나랑 같이 갈래요?"라고 말했다. 육하리의 직진에 묘한 분위기가 흘렀다.

진심을 전한 육하리와 두근거리는 마음을 붙잡는 도지의. 다음 전개에서는 두 사람이 어떤 모습으로 관계를 이어가게 될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설렘지수를 한껏 끌어올린 육하리의 고백이었다.

한편, 이번 '닥터 섬보이' 3회는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 가구 기준 5.1%를 기록, 직전 방송분 2회 시청률 5.0%보다 소폭 상승했다. 2회에 이어 3회에서도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면서, 월화 안방극장에 힐링 로맨스의 흥행 기대감을 이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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