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시황]

간밤에 마이크론이 10% 상승하는 등 미국 반도체 종목들이 일제히 반등한 가운데 국내 증시도 탄력받고 있다. 전일 급락한 코스피는 이날 장초반 하락분 일부를 만회하기 위한 반전을 시도 중이다. 장중 한 때 매수 방향 사이드카가 걸리는 등 변동성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9일 오전 9시 1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47.84포인트(3.31%) 오른 7732.25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213.35포인트(2.85%) 오른 7697.76으로 출발해 곧장 상승폭을 키웠다. 오전 9시 12분에는 코스피 시장에서 프로그램 매수호가 일시 효력정지(사이드카)가 발동했다. 코스피·코스닥 시장에서 매도방향 사이드카·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 지 하루 만이다.
간밤에 미국 반도체주의 급등세를 반영한 모습이다. 이번 반등으로 반도체주는 지난주 급락분을 일부 만회했다. 마이크론은 10%, 엔비디아는 1.7%, 브로드컴은 2.8% 각각 상승했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6% 올랐다.
이 가운데 이란은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을 중단한다고 발표, 시장에 호재가 될 소식이 전했다. 다만 이스라엘이 레바논에 대한 공습을 멈추지 않으면 공격을 재개한다고 밝혀 진정세가 이어질지는 지켜봐야한다.
코스피 수급 상황을 살펴보면 이 시각 현재 개인은 3863억원어치 주식을 나홀로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912억원, 2202억원어치 주식을 각각 순매도 중이다. 외인의 순매도는 22거래일째다.
코스피 산업별로는 의료·정밀기기와 전기·전자가 5%대 올랐다. 제조와 기계·장비 4%대, 금속 3%대, 금융, 운송장비·부품, 화학, 일반서비스, 오락·문화 등이 2%대 각각 올랐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 삼성전자(307,000원 ▲11,500 +3.89%)는 3%대, SK하이닉스(2,060,500원 ▲149,500 +7.82%)는 5%대 각각 상승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30만원대, SK하이닉스는 200만원대를 회복했다. 이밖에도 삼성전기(1,783,000원 ▲119,000 +7.15%) 10%대, SK스퀘어(1,178,000원 ▲60,000 +5.37%) 6%대, 기아(161,400원 ▲10,000 +6.61%) 4%대 등 각각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은 같은 시각 전일 대비 33.01포인트(3.62%) 상승한 944.40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닥은 26.30포인트(2.89%) 오른 937.69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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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현재 코스닥은 개인이 213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5억원, 137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 업종별로는 3%대 떨어진 출판·매체복제를 제외하고 전 산업이 강세다. ·장비 7%대, 전기·전자와 비금속 5%대, 화학과 제조 4%대 각각 오르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리노공업(97,400원 ▲12,300 +14.45%)이 15%대, 원익IPS(115,600원 ▲10,700 +10.2%)와 주성엔지니어링(187,600원 ▲4,800 +2.63%)이 11%대 각각 두 자릿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5.6원 내린 1529.4원에 거래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