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에스더, '♥홍혜걸'과 5년 별거 끝…"우울증에 전신마취 28번" 고백

김유진 기자
2026.07.01 04:24
홍혜걸, 여에스더 부부가 별거 끝에 재결합했다. /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캡처

홍혜걸, 여에스더 부부가 별거 끝에 재결합 소식을 알리며 이혼 루머를 잠재웠다.

30일 방영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445회에서는 홍혜걸, 여에스더 부부가 출연해 근황을 공개했다.

이날 여에스더는 "간헐적 별거를 5년간 해왔다"며 "제가 갱년기로 이유 없이 짜증을 내면서 사이가 안 좋아졌다"고 고백했다.

홍혜걸 역시 별거 당시를 떠올렸다.

여에스더의 우울증이 심각했던 때를 떠올리는 홍혜걸. /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캡처

홍혜걸은 "오죽하면 침대를 사무실로 옮겼다"며 "거기서 먹고 자고 매일 담배를 피웠다. 그때는 저도 많이 지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홍혜걸은 "아내가 이제는 많은 사람들이 아는 국민 우울녀다"라며 여에스더의 우울증을 언급했다.

앞서 여에스더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우울증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공개한 바 있다.

당시 홍혜걸 또한 자신의 SNS를 통해 "최근 집사람과 연락이 닿지 않아 서운해하는 분들이 있다. 우울증이란 질병 탓으로 생각해달라"며 양해를 구하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서도 홍혜걸은 당시 여에스더의 상태가 생각보다 심각했다고 밝혔다.

홍혜걸은 "우울증이 생각보다 심각했다"며 "아내가 안 좋은 생각을 너무 많이 하고 괴로워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전기경련 치료를 감당하기 위해 전신마취를 28번 했다"며 "마취를 하지 않으면 팔다리에 힘을 줘서 뼈가 부러지는 사람도 있다"고 설명했다.

여에스더도 자신의 치료 과정을 직접 설명했다.

여에스더는 "약물 치료를 오래 해도 안 되는 경우에는 입원을 해야 한다"며 "전신마취로 잠든 다음 전기 치료를 한다. 근육 경련을 막는 약물을 넣고 머리에 전기 충격을 가하면 뇌가 리셋된다"고 설명했다.

치료 후유증도 있었다.

여에스더의 심각성을 몰랐던 홍혜걸. /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캡처

여에스더는 "대신 기억이 없어진다"며 "28번을 하고 나니까 짧게 만난 사람들이 기억에서 사라졌다"고 털어놨다.

홍혜걸은 아내의 심각했던 속내를 뒤늦게 알았다.

홍혜걸은 "아내가 '운명전쟁49'에 나와서 고백하는 걸 듣고 깜짝 놀랐다"며 "본인이 살고 싶지 않아서 날을 정했다며 날짜를 언급했다. 저는 까마득하게 모르고 있었다"고 말했다.

당시 여에스더는 "오래 살고 싶지 않다. 매일 죽을 날짜를 뽑고 있다"고 고백해 주변을 놀라게 했다.

이에 대해 여에스더는 "많은 우울증 환자들이 정해진 시점 없이 우울하면 날짜를 정한다"며 "크리스마스나 가족들 생일이 없는 때를 정해놓았다. 그때 꼭 죽겠다는 의미보다 끝이 있으니 몇 달이라도 견뎌보자는 마음이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홍혜걸은 "지난해 8월 이후로 별거는 끝났다"며 두 사람의 재결합 소식을 공식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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