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이상화, 금메달 500개…내 통장 보더니 용돈하라더라"

이은 기자
2026.07.28 09:15
가수 강남이 결혼 후 경제권을 아내 이상화에게 맡기게 된 사연을 공개했다./사진=SBS '아니 근데 진짜!' 방송 화면

가수 강남이 결혼 후 경제권을 아내 이상화에게 맡기게 된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아니 근데 진짜!'에는 배우 고준희, 가수 강남, 개그맨 김민수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이상민은 강남에게 "사고 싶은 건 다 아내 카드로 산다더라"라며 결혼 후 경제권에 대해 물었다.

가수 강남이 결혼 후 경제권을 아내 이상화에게 맡기게 된 사연을 공개했다./사진=SBS '아니 근데 진짜!' 방송 화면
가수 강남이 결혼 후 경제권을 아내 이상화에게 맡기게 된 사연을 공개했다./사진=SBS '아니 근데 진짜!' 방송 화면

강남은 "제 돈은 자잘한 거 사는 데에 많이 쓴다. 깻잎, 토마토, 삼겹살 같은 거 살 때는 제 카드로 쓴다. 가끔 TV, 소파 같은 건 아내 카드를 쓴다. 그게 자연스러워졌다"고 말했다.

탁재훈은 "이상화 씨는 이제 스케이트 안 타니까 돈 못 벌지 않냐"라고 물었고, 이상민은 "연금 나오지 않냐"라고 반응했다. 이에 강남은 "아내 금메달이 세계선수권, 아시아선수권 등 500개 정도 있다. 그때마다 상금 (받았다)"고 설명했다.

강남은 "결혼할 때 통장을 합치지 않나. 달라고 하길래 보여줬더니 '오빠 그냥 용돈 해도 될 것 같아'라고 하더라. 상처 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아내가 돈 모으고 재테크도 잘한다"며 "제가 배울 게 많다"고 자랑했다.

붐이 "150만원 있는 거 보여줬냐?"고 하자 강남은 "좀 더 있었다"고 답하며 웃었다.

가수 강남이 전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 이상화와의 러브 스토리를 전했다. 그는 이상화와의 결혼을 집안에서 반대했다고 털어놨다. /사진=SBS '아니 근데 진짜!' 방송 화면

이후 이수지는 "강남 씨는 황금 팔자다. 금메달리스트 이상화 씨와 결혼하지 않았나. 세계 1등이랑 결혼한 거 아니냐. 어떻게 쟁취했나"라며 두 사람의 러브 스토리에 대해 물었다.

강남은 2018년 방송된 SBS 예능 '정글의 법칙' 스리랑카편에서 아내를 처음 만났다며 "상화 씨가 올림픽 끝났을 때다. 민소매를 입고 있었는데 근육이 있었다"고 근육에 반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때 얼굴이 딱 마주쳤는데 '이 사람과 결혼하겠다' 싶었다. 근데 상화 씨도 그때쯤에 저랑 결혼할 거 같다고 생각했다더라"라고 덧붙였다.

그는 "결혼할 때 어머니가 반대하셨다. 상화 씨에게 '국가대표인데 왜 저런 애랑 결혼하냐'고 하셨다. 지금은 웃으며 말하지만 진지하게 말리셨다. 아버지도 반대하셨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상화 씨는 '대한민국에서 저만 컨트롤할 수 있다'고 했다. 걱정하지 마시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이후 강남은 "결혼하고 싶어서 결혼하는 건 굳이다. 저는 결혼 안 하려고 했다. 결혼 생각이 아예 없었는데 갑자기 (운명의 짝이) 나타나서 결혼해야겠다고 생각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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