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방 크리에이터 쯔양(본명 박정원)이 3년간 함께해 온 매니저 오수빈과 작별 인사를 나눴다.
지난 28일 쯔양은 유튜브 채널 '쯔양밖정원'을 통해 13년 지기 친구이자 매니저인 오수빈의 송별 자리를 공개했다.
일각에서 제기된 불화설에 대해 오수빈은 "싸워서 나가는 것으로 오해하시는 데 절대 아니다"라며 "각자의 길을 걷기로 했다. 저도 이제 곧 30살이라 새로운 도전을 해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눈시울을 붉힌 쯔양은 "매니저보다는 하고 싶은 일을 했으면 좋겠다"며 "그동안 정말 고생했다. 앞으로 잘됐으면 좋겠다"고 진심 어린 응원을 전했다.
이에 오수빈은 고마움을 전했고, 쯔양이 "잘 안되면 다시 연락해"라고 말하자 "너도 안 되면 연락해라"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오수빈의 퇴사로 브이로그 채널 '쯔양밖정원'은 재정비를 위해 당분간 휴식기에 들어간다.
두 사람의 특별한 인연은 지난해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전참시)을 통해서도 공개됐다.
당시 쯔양은 촬영을 함께할 믿을 만한 사람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보청기 회사에 다니던 오수빈에게 "연봉을 더 줄 테니 같이 일하자"고 제안했고, 이후 오수빈은 매니저로 합류했다.
오수빈은 쯔양이 전 남자친구 사건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던 당시 가장 가까이에서 힘이 되어준 친구이기도 하다.
쯔양은 과거 소속사 대표였던 전 남자친구 A씨로부터 4년간 폭언과 폭행, 협박에 시달렸고 활동 수익 약 40억원을 갈취당했다고 폭로했다. A씨는 형사 고소가 진행 중 사망해 사건은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됐다.
이후 오수빈은 약 3개월간 쯔양과 함께 생활하며 그의 재기를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고생하셨다", "힘들 때 곁을 지켜주고 안정되니 떠나는 진짜 수호천사네", "아무래도 친구 밑에서 일하는 건 쉽지 않다", "기회가 되면 영상에 또 출연해 달라"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