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2PM 멤버 겸 배우 옥택연(38)이 과거 준호와 팔씨름하다가 응급실에 간 적이 있다고 밝혔다.
옥택연은 지난달 31일 유튜브 채널 '채널십오야'에 공개된 영상에 출연했다. 나영석 PD는 "멤버들 다 체격이 좋다. 힘 대결해 본 적 있냐"며 "팔씨름하면 누가 1등이냐"고 궁금해했다.
그러자 우영은 "안 된다. 팔씨름하면 안 된다"며 단호하게 고개를 저었고 찬성도 "저희 금기어"라고 했다. 이유를 묻자 찬성은 "(옥택연이) 팔씨름하다가 팔이 부러진 적 있다"고 답했다.
이어 "2012년 일본에서 스케줄 중에 쉬는 시간이 30~40분 정도 생겼다"며 "대기실에서 준호가 택연이 형한테 '심심한데 팔씨름해 보자'고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당시 멤버들끼리 시간이 나면 팔씨름을 종종 했다고. 찬성은 "왼팔로 하기로 했다. 처음부터 전력을 다하진 않았다"며 "그러다가 힘을 주는데 택연이 형 팔에서 야구 배트 부러지는 듯한 '빠작' 소리가 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회사에서 전화가 왔다. '어떻게 된 거냐'고 하더라. 팔씨름하다가 팔 부러졌다고 하니까 '야 너 왜 그랬어' 하시더라"며 "그래서 제가 아니라 준호가 했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준호는 "심지어 그다음에 바로 우리가 방송에 출연했어야 하는데, 결국 취소되고 응급실에 갔다"며 "같이 응급실에 가는데 그 시간이 너무 길더라. 난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었다"고 토로했다.
택연은 "응급실에 갔는데 수술을 안 해줬다"며 "일본은 주치의가 수술해야 한다고 해서 한국에 돌아왔다"고 회상했다. 준호는 "그래서 그다음 날까지 '으으' 아파했다"고 전했다.
찬성은 "그때 택연이 형이 한국에서 수술하고 바로 콘서트 무대에 올랐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실제 팔씨름 도중 상완골(위팔뼈)이 골절되는 사례가 종종 보고돼 주의가 요구된다. 팔을 고정한 상태에서 상대 팔을 넘기기 위해 강한 굴곡과 비틀리는 힘이 동시에 작용하는 과정에서 상완골에 회전력이 집중되면 뼈가 견디지 못하고 나선형으로 부러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