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하이가 공연 4일 전 돌연 월드투어 전 일정을 전면 취소했다.
4일 에잇오에잇하이레코딩스(808 HI RECORDINGS)는 공식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이하이 2026 '808 HI RECORDINGS' 월드 투어'의 전 공연이 취소 통보됐다고 밝혔다.
사측은 "지난 2일 투어 주최사인 주식회사 키노 화이트 투어링 코리아(KINO WHITE TOURING KOREA INC) 측으로부터 월드투어 전 도시 공연 취소 및 관객 환불 절차 개시를 통보받았다"며 "이번 취소는 아티스트 측의 결정이나 귀책 사유로 인한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당사는 공연 진행을 위해 지급 기한을 여러 차례 연장하고 계약상 의무의 이행을 요청했으나, 주최사는 대금 지급과 필요한 준비를 완료하지 않은 채 투어 취소를 통보했다"며 "투어를 기다려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본 건에 대해서는 필요한 법적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현재 티켓 구매자들은 티켓을 구매한 판매처에 문의해 환불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
당초 이하이는 오는 8일 싱가포르 공연을 시작으로 자카르타, 마닐라, 홍콩, 방콕, 대만, 시드니, 브리즈번, 멜버른, 오클랜드 등 아시아와 오세아니아 총 10개 도시에서 월드투어를 개최할 예정이었다.
해당 공연은 이하이 단독 공연이 아닌 에잇오에잇하이레코딩스 소속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여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로 팬들의 기대를 모은 바 있다.
반면, 공연 취소의 책임을 두고 대립하는 주최사는 현재까지 별다른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은 채 침묵을 지키고 있다.
현재 이하이의 인스타그램에는 "혹시 공연 취소하셨나요? 싱가포르 공연 기대하고 있었는데" "투어 기대했는데 취소됐다" "너무 아쉽다" 등의 댓글이 달리고 있다.
한편 이하이는 올해 초 래퍼 도끼와 에잇오에잇하이레코딩스를 공동 설립했다. 이와 함께 두 사람이 5년째 교제 중이라고 알려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