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워터밤 무대에 서지 못한 바다가 공개적으로 섭외를 호소했다.
5일 방영된 MBC '라디오스타' 975회에서는 가수 바다가 출연해 여름 페스티벌과 워터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유세윤은 바다를 향해 "요즘 제철을 맞아서 이름값 하려고 밤만 기다린다고 하더라"고 운을 뗐다.
이에 바다는 "이름 덕분에 여름이 되면 많은 페스티벌에서 찾아주신다"면서도 "유일하게 아직 워터밤을 못 가봤다"고 답했다.
이어 바다는 워터밤 섭외가 없었던 것에 대해 아쉬움을 쏟아냈다.
바다는 "말이 안 된다. 제 이름이 바다인데 워터밤에서 저를 안 부른 건 '수박 겉핥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지금 물이 범람해야 하는 곳에 제가 존재감 있게 가야 하는 거 아닌가 생각한다"며 "워터밤이라는 게 우리나라에 형성된 시기부터 나는 준비해왔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바다는 자신의 대표곡과 K팝 커리어를 언급하며 워터밤 출연 명분을 더했다.
바다는 "제가 'MAD'의 어머니이자 K팝의 어머니다"라며 "바다가 없는 워터밤은 진정한 워터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급기야 바다는 워터밤 관계자들을 향해 직접 러브콜을 보냈다.
바다는 "지금 '라디오스타'를 보는 많은 워터밤 관계자분들 누가 봐도 제가 가야 합니다. 접니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김구라는 "진작에 섭외가 갔어야 하는 거 아니냐"고 거들었다.
바다는 "나는 평생 열정이 식지 않는다"며 "내년에 불러도 늦지 않는다"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대타 출연까지 가능하다는 현실적인 제안도 던졌다.
바다는 "만약 엄청난 가수가 갑자기 늦어지거나 펑크가 날 수 있다"며 "저는 프로 가수이기 때문에 자존심 같은 건 중요하지 않다. 전 갑니다"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바다는 "K팝의 어머니인 제가 가겠다"며 워터밤 무대를 향한 진심을 드러내 웃음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