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때문에 불행"…'싱글맘' 이지현, 11살 아들 가출 고백

이은 기자
2026.10.31 06:58
그룹 쥬얼리 이지현과 김현숙이 사춘기 아들의 훈육에 대한 고충을 털어놨다./사진=유튜브 채널 '현생모드 퀸지현' 영상

그룹 쥬얼리 이지현과 김현숙이 사춘기 아들의 훈육에 대한 고충을 털어놨다.

지난 29일 유튜브 채널 '현생모드 퀸지현'에는 '싱글맘' 배우 김현숙이 출연해 이지현과 이야기를 나눴다.

이 영상에서 이지현과 김현숙은 같은 반 친구인 두 아들의 사춘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지현은 "애들이 똑똑하다. '우리한테 문제가 있는 게 아니라 엄마가 힘드니까 우리한테 화를 내는 거야'라고 하더라"라고 토로했다.

그러자 김현숙은 아들에게 같은 말을 들은 적이 있다며"'우리는 엄마의 감정 쓰레기통이 아니야'라고 하더라"라며 공감했다.

그러면서 "애들이 무슨 학생 운동하는 줄 알았다. '우리 어린이들에게도 그런 권리가 있다고. 어른들이 시키는 대로 하는 로봇이 아니야'라고 하더라"라고 덧붙였다.

이지현은 "창문이 다 열려 있는데도 누가 신고할 테면 신고하라는 마음으로 (아이들과) 싸웠다. '모르겠다, 끝까지 가보자'라며 싸운 적도 있는데 요즘은 말할 힘도 없고 이해시킬 힘도 없다"고 털어놨다.

그룹 쥬얼리 이지현과 김현숙이 사춘기 아들의 훈육에 대한 고충을 털어놨다./사진=유튜브 채널 '현생모드 퀸지현' 영상

김현숙은 "한 번 애가 나갈 거라고 해서 나가라고 내보내고 비밀번호를 바꾼 적 있다"며 아들을 쫓아냈을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그때 여름이라 더웠다. 벨을 울리지 않고 비밀번호를 누르는데 비밀번호를 바꿨으니 문이 안 열리지 않나. 내가 어떤 의미로 했냐면 '이런 짓을 해도 엄마는 받아주는 게 아니고 확고하게 자를 건 자르는구나'라는 걸, 엄마가 너에게 휘둘리지 않는다는 걸 알려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그룹 쥬얼리 이지현과 김현숙이 사춘기 아들의 훈육에 대한 고충을 털어놨다./사진=유튜브 채널 '현생모드 퀸지현' 영상

이지현은 "우경이도 나갔다. 나도 그걸 알려주려 했다. 얘네들이 동갑인데 머리가 크기 시작할 나이지 않나. 나도 그때 기선 제압을 해놓아야겠다 싶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생성형 인공지능(AI)을 너무 악용한다. 방법이 있다는 걸 알려주기 위해 내가 일부러 활용시켰는데 어느 순간 AI가 자기들의 잘못은 쏙 빼고 가족들의 지적과 비난 때문에 내가 힘든 거라고 알려줬다더라. 그러니까 자기한테 지적과 비난을 그만하라더라"라고 토로했다.

김현숙은 "자기들 감정만 쓰니까 그러는 것"이라며 "양쪽 이야기를 정확하게 입력했다면 AI도 객관적으로 말해줄 텐데 아이들이 자기감정만 썼을 것"이라고 짚었다.

이지현은 "AI랑 실컷 대화하더니 불행하다면서 나가야겠다더라. 나가길래 '나가'라고 하고 안 잡았다. 전화도 안 하고 아무것도 안 했다. 두세 시간 있다가 자기가 들어오더라"라고 전했다.

이어 "들어왔을 때는 '그래, 잘 들어왔다'고 했다. 항상 집에서 널 반겨주고 기다리는 사람은 집 밖에 없다는 것도 알려줘야 하지 않냐. 그래서 잘해줬다"고 말했다.

이지현은 "남자애들 머리가 크기 시작하니까 여자애랑은 또 다르더라"라고 토로했다.

그러자 김현숙은 아들 힘이 자신보다 세다며 "아직 제압은 되지만, 중학생만 돼도 갈수록 힘이 세지니까"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이어 "지금 잡아놓지 않으면 어렵겠더라. 약육강식이다. 이때 잡지 않으면 나중에 힘으로 제압 안 될 텐데. 특히나 우리는 혼자 있으니까 안 되겠다 싶었다"고 말했다.

김현숙은 2014년 일반인 남편과 결혼해 2015년 아들을 품에 안았으나, 2020년 성격 차이로 이혼했다. 아들은 김현숙이 홀로 키우고 있다.

이지현은 두 번의 결혼과 이혼 끝에 두 자녀를 홀로 키우고 있다. 2013년 7살 연상 일반인 남성과 결혼해 딸 서윤 양과 아들 우경 군을 낳았지만 3년 만에 합의 이혼했으며, 2017년 안과전문의와 재혼했으나 3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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