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웹툰작가 출신 방송인 기안84가 또다시 위생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30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671회에서는 43번째 생일을 맞아 제주 본가를 찾은 기안84의 하루가 공개됐다.
이날 기안84는 어머니가 손수 싸준 생일상 겸 도시락을 들고 바다가 보이는 야외에서 먹방을 펼쳤다.
그는 파도가 거세지자 자리를 옮기던 중 손에 들고 있던 오징어 반찬통을 놓쳤다. 이에 오징어 반찬이 땅에 떨어졌지만, 기안84는 이를 다시 주워 밥통에 올린 뒤 자리에 앉아 식사를 이어갔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효리수(소녀시대 유닛) 유리는 "아 밥 위에?"라고 놀라더니 "아, 먹어 다시?"라며 경악했다.
MC 전현무는 "맹장 조심해라"라고 기안84의 위생 관념에 경고를 보냈다.

이어 기안84는 수건에 코를 풀더니 그 수건 그대로 입을 닦는 모습도 보였다.
유리가 "무슨 수건이냐. 용도가 뭐냐"고 묻자 기안84는 "스포츠 타월이다. 땀도 닦고 머리 감고 쓰고 행주로도 걸레로도 쓴다"고 답했다.
이에 유리는 "왜 안 아파? 어떻게 안 아픈 거야?"라고 물었고 전현무는 "면역력이 오히려 좋아진 듯"이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누리꾼들은 "공중파 예능에서 땅에 떨어진 거 먹는 사람을 보여주는 게 맞냐" "코 풀고 입 닦고 그건 너무 더럽더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다만 "엄마가 생일이라고 만들어 주신 건데 나도 못 버릴 거 같다" "더러운 거 남 주는 거도 아니고 자기가 먹겠다는데 뭐가 문제" "갠지스강도 마신 사람" 등의 의견도 나왔다.
최근 기안84는 넷플릭스 예능 '대환장 기안장2'에서 보여준 모습들로 위생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그는 사우나에서 땀을 흘린 뒤 씻지 않고 그대로 눕거나 같은 팬티를 사흘간 입는 모습 등을 공개해 지적받았다.
당시 기안84는 "군대에 있을 때 자꾸 씻으라고 해서 사회에 와서 씻기 싫어진 것도 없지 않다"고 털어놨다. 김연경이 자신의 위생 습관을 지적하자 기안84는 "네가 자꾸 씻으라고 하면 그 트라우마가 생각난다. 너 같은 간부들 때문에 반발심이 생겼다"며 "내가 씻고 싶을 때 씻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