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국내 항공산업의 탈탄소 경쟁력을 높이는 차원에서 5억원 규모의 SAF(지속가능항공유) 인센티브 제도를 본격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인센티브 아시아 공항 최초로 도입하는 SAF 상용 운항 지원책이다. 국내에서 생산된 SAF를 1% 이상 사용하는 국제선 출발 항공편 대상으로 내년까지 최대 5억원 한도로 인천공항 공항시설사용료를 감면한다.
아시아를 포함한 단거리 노선은 편당 약 8만7000원, 미국 등 장거리 노선은 약 12만4000원의 공항시설사용료를 감면할 예정이다. 내년까지 두 번에 걸쳐 올해 연간 운항 실적에 대한 지원 신청, 금액 산정 후 내년 해당 금액을 지원해주는 방식이다.
공사는 인센티브 제도가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국제 항공 탄소 감축 상쇄 프로그램(CORSIA)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통한 항공산업의 탄소 배출 저감, 정유·화학·소재산업 연구개발(R&D) 투자 확대, 관련 산업 분야 신규 일자리 창출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학재 공사 사장은 "이번 인센티브가 인천공항의 저탄소·친환경 공항 운영을 강화하고 국내 항공·정유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인천공항과 국내 항공산업이 친환경 미래 패러다임을 선도할 수 있도록 관련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