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부권의 새로운 주거·상업·공공 복합개발단지인 '이스트폴'의 조성이 완료됐다. 쿠팡 본사가 입주할 예정일 뿐만 아니라 다양한 상업시설과 호텔 체인 등이 입점해 서울 동부권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떠오르고 있다.
12일 찾은 이스트폴은 구의역에서 연결통로를 통해 쉽게 접근할 수 있었다. 이스트폴은 서울 광진구 구의역 일대 자양1재정비촉진구역을 재개발한 단지다. 대지 면적이 7만8000㎡로 축구장 11개 정도의 면적을 개발했으며, 연면적은 49만㎡에 달하는 초대형 복합단지로 조성됐다.
이스트폴은 리테일 시설인 NC이스트폴과 총 1063가구 아파트, 최고 31층의 오피스, 150실의 5성급 풀만 호텔, 282실의 기업형임대주택 리마크빌, 광진구 신청사, 구의회, 보건소 등으로 구성돼 있다.
리테일 시설 NC이스트폴은 면적만 3만평에 달하는 복합쇼핑몰로 3040세대와 가족 단위 고객을 주요 소비층으로 한다. 내부에는 인기 복합전시공간인 그라운드 시소와 1000석 규모 메가박스 영화관 등이 들어섰고, 특히 메가박스는 전석 리클라이너 좌석이 설치됐다. 아울러 실내스포츠 종합시설로 조성된 키즈 카페와 스타벅스, 테라로사, 애슐리퀸즈, 아웃백, 올리브영, 다이소, 킴스클럽 등 약 110개의 리테일 매장 대부분이 입점 중이다.
이스트폴 복합단지 건물 22~34층에는 '풀만 앰배서더 서울 이스트폴'이 들어섰다. 서울 동부권 유일의 인터내셔널 체인 호텔로, 글로벌 호텔 그룹 아코르(Accor)의 프리미엄 브랜드다. 호텔은 4개층의 레지던스 등 총 150개 객실로 구성돼 있다. 객실은 남향으로는 한강, 북향으로는 아차산 조망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이스트폴 오피스동에는 국내 최대규모 이커머스 기업인 쿠팡 본사가 올해 말부터 순차 입주할 예정으로 7000~8000명이 상주하게 될 전망이다. 서울 동북권의 새로운 대형 업무 공간이자 유동인구 증가로 광진구 지역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또 '롯데캐슬 이스트폴' 아파트를 비롯해 SH(서울도시개발공사)의 행복주택(어울채), 기업형 임대주택 리마크빌까지 이스트폴에는 주거단지도 다수 조성돼 있다. 롯데캐슬은 서울시의 임대주택을 포함해 총 1063가구의 대단지로 구성됐다. 한강뷰 조망, 이스트폴 단지 내 생활 인프라, 구의역과 연결된 초역세권 등이 입주민들이 누릴 수 있는 입지적 장점으로 꼽힌다. 주거단지에서 NC이스트폴로도 보행통로가 조성돼 입주민들이 편히 오갈 수 있었다.
KT에스테이트 측은 특히 리테일 시설 등에서 판매중인 상품을 리마크빌과 아파트, 풀만 호텔 등으로 로봇이 배송하는 서비스를 기획중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배송서비스는 복합단지 최초의 시도로 전해졌다.
김승환 KT에스테이트 대표이사는 "이스트폴은 KT에스테이트의 역량을 집약해 개발한 도시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미래형 복합단지"라며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와 경험을 제공하며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열린 공간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