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KTX가 개통 22주년을 맞아 누적 이용객 12억3000만명을 넘어선 31일 서울 용산구 서울역이 KTX를 이용하려는 승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2004년 4월 1일 운행을 시작한 KTX의 누적 이용객이 12억3000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2026.03.31. /사진=조성우](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6/04/2026040210140723506_1.jpg)
KTX 기차역 등 공영주차장과 공공시설 부설주차장에서 다자녀가구에 대한 요금 감면 혜택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민권익위원회(권익위)는 2일 '다자녀가구 공영 및 부설주차장 감면 혜택 강화방안'을 지방정부, 중앙행정기관, 377개 공직유관단체에 권고했다.
다자녀가구는 주차장 요금 감면을 포함한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으나, 감면 근거가 미비하고 지역 간 연계가 미흡했다는 지적이다.
권익위는 다자녀가구에 대한 공영주차장 요금 감면기준이 없는 지방정부에 요금 감면 근거를 신설할 것을 권고했다. 또 다자녀가구 이용률이 높은 문화·휴양시설, 공원 등을 관리하는 공직유관단체에도 공공시설을 이용하는 다자녀가구에 부설주차장 요금 감면 혜택을 주도록 권고했다.
특히, 주요 교통시설인 KTX 기차역 부설주차장 등에도 다자녀가구 감면제도를 도입하도록 했다.
지방정부가 관리하는 공영주차장에서는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다자녀가구만 관련 혜택을 제공하는 경우가 많았다. 권익위는 같은 광역 지방정부에 거주하는 다자녀가구라면 관할 내 기초 지방정부가 관리하는 공영주차장에서는 같은 요금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권고했다.
다만, 전국 단위로 요금 감면 혜택을 제공하는 방안은 지역별로 다자녀가구 기준이 조금씩 다른 점 등을 고려해 향후 도입을 검토할 수 있도록 각 지방정부에 제안형식으로 전달했다.
김기선 권익위 권익개선정책국장은 "다자녀가구가 일상생활 속에서 겪을 수 있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이번 제도개선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국민권익위는 다자녀가구의 양육 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제도개선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