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이 신속통합기획이 효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는 여권의 지적에, 정비사업 이해관계 조정이 쉬운 일이 아니며 사업기간이 줄어든 것은 입증됐다고 주장했다.
오 시장은 20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서울특별시 국정감사에서 이와 같이 말했다. 송기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시장 취임 후 4년3개월 동안에 주택 인허가 착공 실적을 보니 인허가 건수도 31만건에서 22만건으로 줄었고 착공도 굉장히 줄었다"며 "취임 후 1, 2년 됐다고 하면 전임 시장이나 전 정부 원인이 될 수 있겠지만 취임 후 4년3개월이 지난 상태에서도 증가하지 않는 것은 시장 책임"이라고 주장했다.
송 의원은 또 신통기획도 효과를 잘 못 내고 있다며 신통기획으로 수립된 구역 중 종합설립인가를 받은 경우가 22개, 그 중 사업시행계획이 인가된 곳은 4개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여의도 대교아파트 사례 등을 들어 현실적으로 진행에 어려움이 많다고 설명했다.
오 시장은 이에 대해 "위원님 설명처럼 재건축이나 재개발은 정말로 많은 이해관계를 조정해야 되기 때문에 진도 나가기가 쉽지 않다"며 "취임한 지 4년 됐으면 책임져야 된다 하지만 이런 이해관계 조정이 쉽게 되는 것이 아니"라고 말했다.
이어 이해관계를 조정하면서 구역 지정하기가 쉽지 않고 이에 정비사업이 평균 18년6개월이 걸린다고 설명하며 "지금 구역 지정 단계까지 과거에 비해 절반 정도 기간을 줄였다는 것은 입증이 돼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