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당동 옛 범진여객 부지에 '동작구청 제2복합청사' 짓는다

이민하 기자
2025.11.26 09:23
동작구청 제2복합청사 조감도

서울 동작구 사당동 옛 범진여개 부지에 남성역 역세권활성화 사업이 추진된다. 개발사업 공공기여로 '동작구청 제2복합청사'도 짓는다.

구는 제17차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서 '사당동 318-99 일대 역세권 활성화 사업 도시정비형 재개발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안)'이 수정가결됐다고 26일 밝혔다.

대상지는 옛 범진여객 부지로, 올해 1월 결정·고시된 사당동 252-15번지 일대와 함께 구의 역점사업인 '남성역 역세권 활성화 사업'의 핵심지로 꼽힌다.

이번 결정으로 사당동 318-99 일원은 제2·3종 일반주거에서 근린상업지역으로 상향된다. 용적률 499.72%를 적용받아 지하 4층~지상 37층, 연면적 약 5만8541㎡ 규모의 복합단지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단지에는 공동주택(272가구), 근린생활시설을 비롯해 공공기여로 동작구청 제2복합청사가 들어선다.

제2청사는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의 별동으로 조성된다. △민원센터 △보건지소(현 사당보건분소 이전) △실버케어센터 △공영주차장(30면)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민원센터는 노량진·상도 권역에 행정기능이 집중돼 불편을 겪어온 사당동 주민들의 민원 편의를 향상하기 위해 설치된다. 보건분소 이전 및 실버케어센터 구축은 보건·복지 서비스를 확대하고, 주민 건강과 돌봄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특히 구는 단지 내 유명 입시학원을 유치해 관내 수험생들의 입시 고민을 해결하고, 교육도시로서의 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다. 아울러 △사당로16길 △사당로20가길 등 주변 도로 폭을 확장해 사업지의 교통 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공공보행통로를 활용한 스트리트형 상가를 조성해 지역 상권과의 연계성을 개선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남성역 골목시장, 사당시장 등 인근 전통시장도 활성화될 것으로 구 측은 기대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남성역 역세권 일대는 행정·보건·복지·주차 편의 기능을 모두 갖춘 생활거점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앞으로도 동작구형 도시개발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동작의 지도를 변화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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