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주간 아파트값이 지난 1년 내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번주 상승폭은 전주 대비 소폭 축소됐다.
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월 첫째 주(2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27%포인트(p) 오르면서 52주 연속 상승했다. 상승폭은 전주 0.31%에서 소폭 줄었다.
자치구 별로는 관악구(0.57%)가 봉천·신림동 대단지 위주로, 영등포구(0.41%)가 대림·신길동 위주로, 성북구(0.41%)가 길음·돈암동 대단지 위주로 각각 상승했다. 강북 14개구는 0.26%, 강남 11개구는 0.27% 상승을 기록했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신축, 대단지, 역세권 단지 등을 중심으로 수요가 지속되고 상승 계약이 체결되는 등 서울 전체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경기는 3주 연속 0.13% 상승을 기록했다. 용인 수지구(0.59%)는 풍덕천·상현동 역세권 위주로, 구리시(0.53%)는 인창·교문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안양 동안구(0.48%)는 호계·관양동 선호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인천은 0.02% 상승했다. 연수구(0.12%)는 연수·동춘동 선호단지 위주로, 미추홀구(0.02%)는 용현·학익동 대단지 위주로, 부평구(0.02%)는 산곡·갈산동 위주로 올랐다.
지방 매매가 상승세도 이어져 5대 광역시는 0.02% 상승했다. 울산은 3주째 0.14% 상승중인데, 남구(0.17%)는 신정·삼산동 정주여건 양호한 단지 위주로, 북구(0.16%)는 연암·매곡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중구(0.16%)는 유곡·반구동 위주로 올랐다.
부산은 전주 대비 0.01%p 줄어든 0.03% 상승했다. 수영구(0.29%)는 수영·광안동 구축 대단지 위주로, 해운대구(0.13%)는 우·재송동 주요 단지 위주로, 동래구(0.13%)는 사직·명륜동 준신축 위주로 상승했다. 세종은 지역·단지별 혼조세를 보이면서 상승에서 보합 전환했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 대비 0.01%p 줄어든 0.13% 상승을 기록했다. 매물 부족 현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역세권·대단지 및 선호단지 등을 중심으로 임차 수요가 지속되며 서울 전체가 상승했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