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간 318억 투입…오미산 풍력·양수발전 등 '에너지 자립 도시' 도약
경북 봉화군이 차별화된 신재생에너지 정책을 통해 대한민국 에너지 전환의 독보적인 롤모델로 우뚝 섰다.
26일 한국에너지공단의 최신 통계에 따르면 봉화군은 인구 대비 '자가용 태양광 보급률'에서 경북도내 1위는 물론 전국 82개 군 단위 지자체 중 1위를 차지했다.
인구 대비 '청정에너지 총생산량' 역시 경북 23개 시·군 중 2위를 기록하며 내륙 산간 지역 중 최고 수준의 청정에너지 밀도를 증명했다.
이 같은 성과에 대해 군은 외지 발전사업자 중심의 난개발을 지양하고 군민들이 직접 전기료 절감 혜택을 누리는 '민생 중심 에너지 복지'의 결과라고 밝혔다.
군은 지난 6년간 총 31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관내 3241개소에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설비를 촘촘히 보급하며 전 행정구역의 에너지 망을 다졌다. 주민 호응에 따라 2027~2028년에도 순차적으로 보급 사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대규모 인프라 구축과 상생 모델 성공도 돋보인다.
현재 연간 봉화군 전체 전력소비량의 25%를 생산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오미산 풍력발전단지'(60.2㎿)는 지자체·기업·주민이 공존하는 '주민참여형 상생 모델'의 전국적 귀감이 되고 있다. 여기에 1조7000억원 규모의 국책사업인 '봉화 양수발전소'(500㎿급) 유치까지 확정되며 친환경 에너지 메카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군은 이에 머무르지 않고 주민이 직접 발전 수익을 공유하는 '햇빛소득마을'과 차세대 '영농형 태양광' 사업을 통해 농촌 미래형 에너지 모델을 선도할 계획이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민선 8기 동안 다진 탄탄한 인프라와 군민들의 성원 덕분에 '전국 1위'라는 독보적인 지표를 달성했다"면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지속 가능한 에너지 자립 도시' 완성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