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1단지 재건축 시동…사업시행자에 우리자산신탁

배규민 기자
2026.02.19 14:44

최고 49층 3500가구 탈바꿈

목동1단지 재건축 조감도/사진제공=우리자산신탁

서울 양천구 목동1단지 재건축 사업이 사업시행자 지정으로 본궤도에 올랐다.

우리자산신탁은 19일 양천구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라 자사를 목동1단지 재건축 사업시행자로 지정·고시했다고 밝혔다.

1985년 준공된 목동1단지는 목동 신시가지의 첫 번째 단지로 지하철 9호선 신목동역 인근 역세권 입지와 우수한 학군·생활 편의시설을 갖춘 서울 서남권의 대표 주거지다. 안양천·파리공원·용왕산 근린공원 등 풍부한 녹지 환경도 강점으로 꼽힌다.

서울시가 최근 목동1~3단지를 정비구역으로 지정하고 용적률 상향, 공공시설 확충, 보행축 정비 등을 포함한 정비계획을 확정하면서 사업 추진에도 속도가 붙었다. 이에 따라 목동1단지는 기존 최고 15층 1882가구에서 최고 49층 3500가구 규모로 재건축될 예정이다.

우리자산신탁은 재건축 준비위원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업 초기부터 신탁 자문과 사업구조 설계에 참여해 왔다. 이번 사업시행자 지정을 계기로 안정적인 자금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주민과 함께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설 계획이다.

김범석 우리자산신탁 대표는 "목동1단지의 상징성과 입지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우리금융그룹의 역량을 총동원하겠다"며 "정비사업 참여를 지속 확대해 안정적인 사업 추진과 주거환경 개선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우리자산신탁은 신내동 모아타운, 온수역 역세권 활성화 정비사업, 정릉동·사당4동 가로주택정비사업 등 서울·수도권 20여 개 정비사업을 수행하며 사업시행자·사업대행자 방식 정비사업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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