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성북·광진 모아타운 확정…노후 저층주거지 1091가구 공급

남미래 기자
2026.03.13 11:15
위 치 도(성북구 정릉동 559-43번지 일대 모아타운)/사진제공=서울시

성북·광진 일대 노후 저층주거지 2곳에 모아타운 사업을 통해 1091세대 규모의 주택이 공급된다.

13일 서울시는 전날 열린 제3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에서 △성북구 정릉동 559-43 일대 모아타운 △광진구 자양2동 681번지 일대 모아타운 관리계획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총 1091세대(임대 203세대 포함)가 공급될 예정이다.

성북구 정릉동 일대 모아주택 추진…364가구 공급
정비 후 조감도(성북구 정릉동 559-43번지 일대 모아타운)/사진제공=서울시

성북구 정릉동 559-43번지 일대(1만5030.93㎡)에는 모아주택 1개소가 조성돼 총 364가구(임대 37가구 포함)가 공급된다.

사업지는 제2종 일반주거지역(7층)에서 제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변경되며 층수 및 건축 규제가 완화된다. 지하 3층~지상 22층, 364세대 규모의 공동주택(A-1구역)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대상지는 노후 건축물 비율이 77.8%에 달하는 저층 주거밀집지역으로 비정형 도로와 가파른 경사 등으로 개발이 어려웠다. 이번 관리계획 확정으로 체계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차량과 보행자 통행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사업지 서측 아리랑로5다길에는 양측 보도를 설치하고 경사지 도로 선형을 완만하게 조정한다. 사업지 북측 마을버스 정류장도 단지 내로 이전해 이용객의 안전과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주요 도로 폭도 확장된다. 아리랑로5길은 기존 8~12m에서 12~15m로, 아리랑로5다길은 4~8m에서 8~12m로 넓어진다. 아리랑로5길 변에는 저층부 연도형 개방형 공동이용시설과 근린생활시설을 조성해 '커뮤니티 가로'를 활성화할 예정이다.

광진구 자양2동 일대 모아주택 2개소 추진…727가구 공급
정비 전 조감도(광진구 자양2동 681번지 일대 모아타운)/사진제공=서울시

광진구 자양2동 681번지 일대(3만2503.3㎡)는 모아타운 사업을 통해 모아주택 2개소가 조성된다. 총 727가구(임대 166가구 포함)가 공급될 예정이다.

용도지역은 기존 제2종·제2종(7층)·제3종 일반주거지역에서 제3종 및 제2종(7층) 일반주거지역으로 조정됐다. 이를 통해 주택 공급을 확대하고 공공임대를 포함해 주거 안정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성동초·광진중·양남초 인근 뚝섬로64길 구간은 보행 친화적 공간으로 정비해 안전한 통학로로 조성한다. 또한 인접한 '현대한창 가로주택정비사업'과 '자양동 690번지 공동주택 신축공사'와 보행 및 차량 동선을 연계한 도로계획도 수립했다.

저층부에는 연도형 상가와 개방형 공동이용시설을 도입해 '커뮤니티 가로'를 조성하고 일상 편의와 주민 교류, 골목상권 활성화를 동시에 도모할 계획이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모아타운·모아주택 사업을 통해 노후 저층주거지 주민들에게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고 지역 기반시설도 확충할 것"이라며 "주민 중심의 소규모 정비사업을 적극 지원해 시민들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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