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전라선 남원역에서 발생한 승객 사망 사고와 관련해 사고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겠다고 밝혔다.
30일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후 7시쯤 남원역에서 무궁화 열차 승객이 승차 시도 중 낙하해 사망했다. 사고 승객은 1936년생 남성으로 남원역에서 출발한 무궁화호 열차에 매달린 도중에 승강장 아래로 추락한 후 출발 중이던 열차에 깔려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국토부는 "CCTV 영상, 관련자 진술 등을 통해 여객 승·하차 시 확인, 승강장과 열차 간격 관련 안전조치 여부 등 사고원인을 다각적으로 조사 중"이라며 "철도안전관리체계가 철저히 유지되고 있는지 일제 점검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철도안전관리체계는 인력, 시설, 차량, 장비, 운영절차 등 철도안전관리에 관한 유기적 체계를 말한다. 운영사가 이를 지속해서 유지하지 못해 발생한 사망사고는 과징금 3억6000만원이 부과된다. 이외 업무상 과실치사 여부 등 조사는 별도 진행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사고 원인을 철저히 규명해 그에 따른 조치,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