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삼성역 역세권에 지상 28층 규모의 업무·근린생활 복합시설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13일 열린 제8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삼성역 역세권 활성화사업'과 관련한 '국제교류복합지구 지구단위계획 결정 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대상지는 삼성역 인근 약 2430㎡ 규모 부지다. 주변에는 GBC, 코엑스,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 등 대규모 개발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향후 국제업무와 MICE 기능이 집중되는 글로벌 교류 중심지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는 지역이다.
현재 대상지는 제3종일반주거지역과 일반상업지역이 혼재돼 있어 역세권 기능에 맞는 체계적인 개발 유도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번 결정에 따라 대상지에는 지하 9층~지상 28층 규모의 업무시설과 근린생활시설 등이 결합된 복합시설이 조성된다. 서울시는 업무·상업 중심의 복합개발을 통해 삼성역 일대의 중심 기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보행 친화적 공간 조성을 통한 도심 환경 개선도 추진된다. 광역교통망과의 연계를 통해 유동인구 증가와 상권 활성화 효과도 기대된다.
공공기여를 활용한 생활 기반시설 개선도 함께 이뤄진다. 준공 후 약 40년 이상 경과한 노후 국공립 어린이집을 신축하고 탄천변 노후 차집관로를 정비해 도시 기반시설 안정성을 높일 계획이다.
사업은 향후 건축위원회 심의 등 인허가 절차를 거쳐 내년 상반기 착공할 예정이다. 준공 목표 시점은 2030년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삼성역 일대는 국제교류복합지구와 연계된 서울의 핵심 성장거점"이라며 "이번 역세권 활성화사업을 통해 민간의 혁신적 개발과 공공기여를 결합하고 글로벌 업무·상업 중심지에 필요한 시설을 도입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