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오는 10월 1~27일 매헌시민의숲에서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가을 행사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5월 서울숲에서 개막한 서울국제정원박람회를 매헌시민의숲으로 확대해 개최하는 행사다. 시는 오는 19일부터 50여개 정원을 조성하기 위한 공사에 들어간다.
이번 행사는 '시민의 정원'을 주제로 시민이 정원 조성부터 운영까지 직접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작가·시민·학생 등이 참여한 공모정원을 비롯해 기업과 자치구 마을정원사, 서울시 우호교류 지자체 시민정원사 등이 참여하는 정원이 조성된다.
시민이 직접 정원을 만들고 교류할 수 있는 정원 워크숍 등 참여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박람회 기간에는 다양한 식물과 정원관리용품, 장식소품 등을 체험·구매할 수 있는 '정원마켓'과 숲을 주제로 한 가드닝 체험·힐링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서울시는 공사 기간 매헌시민의숲 이용객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실제 공사 구간에만 부분 펜스를 설치하는 등 통제구역을 최소화한다. 주요 출입구와 공사 구간 주변에는 안내 현수막을 설치하고 공사 차량 서행 운행과 작업구간 안전관리도 강화한다.
김영환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시민이 단순히 정원을 관람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정원을 만들고 가을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박람회"라며 "매헌시민의숲이 시민들의 일상 속 정원문화를 누리는 새로운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