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가 금융감독 정보교류와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금융위원회는 사우디의 실권자인 모하메드 빈 살만 왕세자의 방한을 계기로 양국의 금융감독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사우디 금융당국인 사우디아라비아통화청(SAMA)은 중앙은행 기능과 은행·보험 등 금융회사를 감독하는 역할을 한다. 이번 MOU를 계기로 양국 금융당국간 정보와 인적 교류가 활발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 상호 국가에 진출한 금융회사에 대한 건전성 검사 등에 대해 사전 협의, 사후 결과 공유도 가능해진다. 현재 국내 금융회사가 사우디에 진출한 사례는 없다.
사우디 국영상업은행(National Commercial Bank, NCB)은 국내 사무소를 개설 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사우디 금융당국과의 MOU는 왕세자 방한 이전부터 꾸준히 준비해 온 것으로 이번 방한을 계기로 MOU를 맺게 됐다"며 "양국 금융당국간 교류가 활발해 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금융위는 사우디를 비롯해 전세계 30개국, 50여개 기관과 MOU를 맺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