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왕세자 방한
'사우디 왕세자 방한' 코너는 중동 최대 경제 강국인 사우디아라비아와 한국 간 외교·경제·협력 이슈를 심층 조명합니다. 한-사우디 정상회담, 에너지·원전·첨단산업 협력, 투자 프로젝트, 인적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발전 동향과 주요 뉴스를 독자 여러분께 신속하고 정확하게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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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의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33)가 26일 방한해 문재인 대통령을 만난다. 무함마드 왕세자는 사우디의 국방장관 겸 제1부총리를 맡고 있어 경제와 안보를 총괄하는 사우디의 실세다. 무함마드 왕세자가 한국을 찾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우디 왕위 계승자의 방한은 1998년 압둘라 왕세제 이후 21년 만이다. 무함마드는 지난 24일 사우디 항구도시 제다에서 이란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마이클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오찬을 가진 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일정 직전 곧바로 한국을 찾았다. 무함마드는 2017년부터 수석부총리로서 실질적으로 사우디를 통치하고 있다. 절대왕정국가인 사우디에서 무함마드의 아버지인 국왕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사우드(83)를 제외하면 국정을 실제로 다스리는 건 무함마드 왕세자다. 그는 2015년 1월 국방장관 자리를 아버지에게 물려받아 업무를 수행해왔다. 무함마드는 그간 석유 수출에만 의존하던 사우디의 경제구조를 다각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청와대에서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와 회담을 가졌다. 회담에서 사우디 아람코(석유공사)는 에쓰오일(S-OIL)과 2019년부터 2024년까지 총 60억 달러(약 7조원) 규모의 후속 투자를 추진하기로 했다. 사우디 아람코가 개발한 TC2C(Thermal Crude to Chemicals, 원유를 석유화학 물질로 전환하는 기술)를 포함한 프로젝트다. 양측은 원자력 에너지의 평화적 이용 분야에서의 지속적인 협력을 강조했다. 사우디는 사우디 최초의 상용원전 사업의 입찰에 대한민국이 계속 참여한 것을 환영했다. 또 양국의 경제 협력 수준 및 교역 규모 등을 감안할 때 상호 투자를 확대해 나갈 수 있는 여지가 매우 크다는데 주목하고, 호혜적 투자가 지속적으로 창출될 수 있도록 상호 투자 가능성을 적극 모색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사우디가 진행 중인 △네옴(NEOM) 프로젝트, △홍해 프로젝트, △키디야(Qiddiya) 엔터테인먼트 신도시 건설 등 대규모
현대자동차가 사우디아라비아의 글로벌 종합 에너지·화학 기업 '사우디 아람코'(Saudi Aramco)와 수소에너지 및 탄소섬유 소재 개발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양사는 이를 통해 글로벌 수소경제 사회 조기 구현이라는 공동 목표에 더 다가서겠다는 목표다. 아울러 미래차 부품 기술 분야에서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현대차는 지난 2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현대차그룹 정의선 수석부회장과 사우디 아람코 아민 H. 나세르 대표이사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MOU 체결을 위해 올 초부터 시너지가 가능한 협력 분야를 모색해 왔다. MOU에 따라 양사는 한국에서 수소충전소를 확대 구축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함께 마련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사우디아라비아 내 수소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한 실증 사업 등도 추진한다. 사우디 아람코는 세계 최고 수준의 수소전기차 기술력을 갖춘 현대차의 승용 수소전기차 넥쏘와 수소전기버스를
세계 최대 석유기업이자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사인 아람코가 한국에 10년간 총 12조원에 달하는 대대적인 석유화학 설비 투자를 단행한다. 5조원을 들여 복합석유화학시설(RUC·ODC)을 지은데 이어 2024년까지 7조원을 추가 투자하기로 했다. 사우디 아람코는 26일 아민 H. 나세르(Amin H. Nasser)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자회사 에쓰오일(S-Oil)과 석유화학 2단계 투자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아람코는 이번 협약에 따라 총 7조원을 들여 오는 2024년까지 울산 온산공단 40만㎡ 부지에 SC&D(스팀크래커 및 올레핀 다운스트림) 설비를 짓는다. 짓는 과정에서 아람코가 독자 개발한 TC2C(원유→석유화학물 전환) 기술도 적극 적용하기로 했다. SC&D는 크게 스팀크래커와 올레핀다운스트림 설비로 구성된다. 스팀크래커는 나프타와 부생가스를 원료로 연간 150만톤 규모의 에틸렌 및 기타 석유화학 원재료를 생산하는 설비다. 올레핀 다운스트림은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가 금융감독 정보교류와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금융위원회는 사우디의 실권자인 모하메드 빈 살만 왕세자의 방한을 계기로 양국의 금융감독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사우디 금융당국인 사우디아라비아통화청(SAMA)은 중앙은행 기능과 은행·보험 등 금융회사를 감독하는 역할을 한다. 이번 MOU를 계기로 양국 금융당국간 정보와 인적 교류가 활발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 상호 국가에 진출한 금융회사에 대한 건전성 검사 등에 대해 사전 협의, 사후 결과 공유도 가능해진다. 현재 국내 금융회사가 사우디에 진출한 사례는 없다. 사우디 국영상업은행(National Commercial Bank, NCB)은 국내 사무소를 개설 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사우디 금융당국과의 MOU는 왕세자 방한 이전부터 꾸준히 준비해 온 것으로 이번 방한을 계기로 MOU를 맺게 됐다"며 "양국 금융당국간 교류가 활발해 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금융위는
세계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선도업체인 삼성, LG그룹 총수가 26일 무함마드 빈 살만 빈 압둘 아지즈 알-사우드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와 만나 미래 사업 기회를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문재인 대통령이 이날 청와대에서 무함마드 왕세자와 정상회담을 진행한 후 마련한 오찬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4대 그룹 총수가 참석한 것. 무함마드 왕세자가 사우디아라비아의 ICT 산업 육성에 관심을 갖고 있는 만큼 이 부회장, 구 회장과는 주로 5G(5세대 이동통신), AI(인공지능) 등과 관련해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회장과 구 회장은 일찌감치 그룹의 미래를 책임질 신사업으로 5G와 AI를 꼽고 해당 분야 투자와 연구개발(R&D), 인재 확보 등에 속도를 내오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큰 틀에서 ICT 사업과 관련된 협력 방안에 대해 소통하는 자리가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아울러
문재인 대통령, 이낙연 국무총리, 그리고 4대기업 총수까지 모두 붙었다.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의 첫 방한 자리에서다. 중동의 실권자 무함마드 왕세자의 마음을 사로잡아 '기회의 땅' 사우디를 향한 세일즈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산이 깔렸다. 무함마드 왕세자는 26일 오전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무함마드 왕세자를 맞이한 것은 이낙연 총리였다. 이 총리가 공항으로 직접 나가 외국 귀빈을 영접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만큼 정부 차원에서 각별하게 무함마드 왕세자를 향한 의전을 제공한 것이다. 곧바로 문 대통령과 회담이 진행됐다. 여기서 한국과 사우디 사이에서 83억 달러(약 10조원) 규모의 MOU(양해각서) 및 계약이 체결됐다. 이후 진행된 비공개 오찬.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국내를 대표하는 기업인들이 모두 나와 무함마드 왕세자와 안면을 텄다. 문 대통령도 직접 팔을 걷고 나섰
'전 세계 석유 15.7%가 매장된 세계 제2의 산유국. 국내총생산(GDP) 6838억달러(2017년), 인구 3200만명의 중동지역 최대 시장.' 에너지원의 95%를 수입에 의존하는 '자원빈국' 한국에게 사우디아라비아는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국가다. 과거 '중동 건설붐'은 건설업계 뿐만 아니라 국내 경제 전반에 기여했다. 양국은 이제 원유·건설 등 기존 협력 분야를 넘어 신산업 파트너로 손을 맞잡고 새로운 미래를 그리고 있다. 26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한국과 사우디 양국 교역규모는 302억9000만달러로, 한국의 전체 교역대상국 중 8위를 차지했다. 수출액은 39억5000만달러, 수입액은 263억4000만달러로 25위, 4위를 각각 기록했다. 중동국가만 놓고 따지면 수출 2위, 수입 1위 국가다. 주요 수입품은 원유(89%)와 각종 석유·화학 원료와 제품이다. 사우디는 한국의 최대 원유 공급국이다. 한국은 사우디에 자동차(30%), 선박해양구조물, 전력용기기
26일 방한한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겸 부총리가 문재인 대통령과의 청와대 만찬 직후 5대 그룹 총수를 만났다. 해외정상급 인사가 정상간 공식 만찬 이후 밤 9시가 가까운 시각에 기업 총수들과 별도로 단체 회동을 한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다. 특히 이번 만남이 사우디아라비아 측의 요청으로 갑작스럽게 이뤄진 것으로 알려지면서 빈 살만 왕세자가 국내 기업과의 투자·협력에 각별히 신경을 썼다는 해석이 나온다. 이날 청와대 오찬에서 문 대통령과 함께 재계 총수들과 한차례 인사를 나눈데다 함께 방한한 경제부처 장관 4명을 대동했다는 점에서 기업인들과의 소통에 공을 들였다는 평가다. 차담을 겸한 모임은 이날 저녁 8시30분쯤부터 9시20분쯤까지 50여분간 진행됐다. 왕세자가 이날 오전에 성남 서울공항으로 입국하자마자 청와대 정상회담과 환영오찬, 에쓰오일(S-oil) 복합석유화학시설 준공기념식, 정상간 친교만찬까지 쉴 틈 없는 일정을 소화한 점을 감안하면 저녁 회동에도 상당한
무함마드 빈 살만 빈 압둘 아지즈 알-사우드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지난 26일 청와대 만찬이 끝난 뒤 5대 그룹 총수와 별도의 회동을 가진 사실이 알려지면서 모임 장소인 서울 한남동의 '승지원(承志園)'도 다시 주목을 받았다. 27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그룹의 영빈관인 승지원은 삼성 창업주인 고(故) 이병철 회장이 살던 집을 개조한 것이다. 1987년 그가 타계한 후 이건희 회장이 선대 회장의 뜻을 이어받는다는 뜻에서 한옥 스타일로 바꾼 뒤 집무를 보거나 외빈을 맞을 때 활용해왔다. 대지 300평에 건평 100여평 정도로 1층짜리 단층 한옥과 2층짜리 부속 건물로 구성돼있다. 이 회장도 승지원에서 세계 최고 부자였던 카를로스 슬림 멕시코 이동통신 아메리카모바일 회장,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제프리 이멜트 GE 회장 등과 저녁을 했으며, 삼성 사장단 회의를 주재하기도 했다. 이 회장이 2014년 5월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후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외빈을 만나는 장소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