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KAI 인니 훈련기 수명연장사업 4500만달러 지원

박소연 기자
2025.09.28 11:30
KT-1B 기본 훈련기. /사진제공=KAI

한국수출입은행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인도네시아 국방부와 체결한 '기본훈련기(KT-1B) 수명연장사업'에 4500만달러(약 630억원)를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03년부터 KAI가 인도네시아에 수출한 기본훈련기 20대 중 12대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훈련기를 분해해 정밀 점검한 후 핵심 구조물인 동체와 주익을 보강해 설계수명을 기존 대비 50% 늘리는 것이 목표다.

수명연장사업 단가는 완제품 항공기 한 대 가격에 육박할 정도로 부가가치가 높으며, 10년에 달하는 장기금융 제공 의사를 계약 전에 전달해 12대 물량을 한 번에 계약하는데 기여했다고 수은 측은 설명했다.

수은 관계자는 "이번 금융지원은 K-방산의 새로운 성장동력인 애프터마켓과 유지·보수·정비(MRO) 사업에 대한 금융 솔루션을 개척한 선도적인 사례"라며 "이를 통해 우리 기업들이 안정적인 수익원을 확보하고, 신규 수주시장 변동성에도 흔들리지 않는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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