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이상 85% 차지 '이 암'…10년 새 14% 급증

배규민 기자
2025.11.11 14:12
/사진제공=삼성화재

전립선암이 국내 남성암 가운데 가장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60대 이상이 전체 환자의 85%를 차지했다.

삼성화재는 11일 자체 보험 청구 데이터를 기반으로 전립선암 관련 치료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립선암 진단 건수가 최근 10년간 연평균 13.6%씩 증가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남성암 중 발병률 1위로 올라섰으며 60대 이상 고령층 비중이 85.6%에 달했다.

전립선암은 초기 자각 증상이 거의 없어 조기 발견이 어렵지만 정기적인 PSA(전립선특이항원) 검사를 통해 조기 진단 가능성이 크게 높아진다. 삼성화재 분석에 따르면 전립선암 환자의 22.5%가 진단 전 전립선염이나 전립선비대증 같은 질환을 이미 가지고 있었다. 이들은 그렇지 않은 환자보다 암 진단 후 1년 내 치료를 마친 비율이 4.2% 높았고, 수술 단독 치료 비율도 4.5% 더 높았다.

삼성화재는 이번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50세 이후 남성은 1년에 한 번 PSA 검사를 받는 것을 권장했다. 이해성 삼성화재 헬스케어사업팀 상무는 "유방암에 이어 남성암 1위인 전립선암 빅데이터를 분석해 환자들의 치료 여정을 면밀히 살펴봤다"며 "보험 보장뿐 아니라 진단 이후의 삶까지 지원할 수 있는 헬스케어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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