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금공, 4월 보금자리론 금리 0.30%P 인상…최저 3.35%

김미루 기자
2026.03.25 15:44
보금자리론 4월 만기별 대출금리. /사진제공=한국주택금융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장기·고정금리·분할상환 주택담보대출 상품인 '보금자리론' 금리를 다음 달 1일부터 0.30%포인트(P) 인상한다.

'아낌e-보금자리론' 기준 금리는 만기 10년 연 4.35%부터 만기 50년 4.65%까지 적용된다. 오는 31일까지 보금자리론 신청을 완료할 경우 인상 전 금리가 적용된다.

저소득 청년, 신혼가구, 사회적 배려층(장애인·한부모 가정 등), 전세사기 피해자는 최대 1.0%P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최저 연 3.35%(10년)~3.65%(50년) 금리가 적용된다.

이번 금리 인상은 국고채 금리와 주택저당증권(MBS) 발행금리 상승 등 시장 금리 오름세가 반영된 결과다. 실제 국고채 5년물 금리는 지난해 10월 말 2.751%에서 올해 전날 기준 3.755%로 1.004%P 상승했고, MBS 발행금리도 같은 기간 3.306%에서 4.182%로 0.876%P 올랐다.

공사 관계자는 "지난해 10월 이후 국고채 금리와 MBS 발행금리 상승이 이어지고 최근 중동정세 장기화 우려 등 대외불확실성이 확대됨에 따라 금리 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서민·실수요자들의 부담 경감을 위해 인상폭을 최소화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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