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신임 중기연구원장에 김동열 현대경제硏 이사 유력

김하늬 기자
2017.09.05 08:30

文 대선캠프서 中企 경제정책 담당...참여정부 시절 경제부총리 정책보좌관 역임

김동열 현대경제연구원 이사

중소기업연구원 제6대 원장에 김동열 현대경제연구원 정책·조사실 이사가 유력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부 관계자는 5일 “차기 중소기업연구원장으로 김동열 이사가 유력 후보로 신원조회에 들어간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전날 중소기업연구원은 원장 공모 지원자중 서류심사를 통과한 4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면접을 실시했다. 면접을 본 4명 중 김 이사를 제외한 3명은 중소기업연구원 전·현직 직원으로 알려졌다. 앞서 중소기업연구원이 지난달 11일부터 25일까지 진행한 원장 후보 공모에는 10여명이 응모했다.

김 이사는 전주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서울대학교 경제학 학사와 석사, 동대학원 행정학과 박사과정를 수료했다. 이후 한국개발연구원(KDI)를 거쳐 2000년부터 정동영 당시 국회의원 정책보좌관, 2004년 이헌재 전 경제부총리의 정책보좌관으로 활동했다.

2008년부터 현대경제연구원으로 자리를 옮긴 김 이사는 수석연구위원, 정책연구실장 등을 거쳐 현재 정책조사실 이사대우로 일하고 있다. 재정, 복지, 규제 등 공공경제학 관련 분야의 연구와 '경제적 행복지수' 조사를 담당하고 있다.

그는 특히 지난 대선 당시 문재인 캠프 내 '비상경제대책단'에서 중소기업 경제정책을 담당하며 소득 주도 성장 등 주요 공약을 만드는데 힘을 보탰다.

김 이사는 올해 초 출판한 '고용절벽의 시대 어떤 경제를 만들 것인가’에서 안정적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실업급여 체계를 바꾸고, 대기업 중심 경제 시스템을 혁신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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