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이 올해 매출 50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보이는데, 매출 1조원에서 50조원까지 성장하는데 10년밖에 안걸린 기업은 쿠팡밖에 없을 겁니다. 혁신 중소기업들도 쿠팡처럼 미래를 앞당겨 대비하고 경영해야 합니다."
중소기업들의 기술혁신을 도모하는 이노비즈협회가 29일 마련한 '제93회 이노비즈 모닝포럼'에서 나온 기업 성장 솔루션이다. 글로벌 초경쟁과 산업의 경계가 사라지는 AI시대에 우리 기업들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선 새로운 기술에 주목하고 미래 변화에 빠르게 적응해야한다는 것이다.
아디다스코리아에서 브랜드 리포지셔닝과 시장점유율 확대를 주도했던 강형근 HK&Company 대표이사는 이날 서울 강남구 삼정호텔에서 열린 포럼에서 '혁신 중소기업의 글로벌 돌파 전략'을 설명하며 이같이 강조했다.
강 대표는 "선제적 경영이 지속 가능한 성장과 경쟁력의 핵심 요소다"며 "기술을 모르면 비즈니스 턴어라운드가 힘들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쿠팡의 사례를 설명했다. 그는 "경영이란 미래에 벌어질 일들을 지금 이 순간 앞당겨 내다보고, 미리 대비하며 기회를 선점하는 행위다"며 "쿠팡처럼 선제적 경영 마인드가 중소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경쟁력 확보의 핵심이다"고 말했다.
강 대표는 또 제조업체들이 위기 상황을 뚫고 성장하기 위해선 △디지털전환 △AI전략 △로봇자동화 △인구변화 △고객경험 △업무방식 등 6개의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언제나 새로운 기술에 주목하고 이들 대전환에 집중해야 새로운 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연 후 이어진 질의응답에서는 공급망 재편, ESG 경영, AX 전환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으며, 참석자들은 기업 경영에 활용 가능한 실질적 전략을 공유하는 기회를 가졌다.
행사를 주최한 정광천 이노비즈협회 회장은 "이번 포럼은 혁신과 신시장 개척이 중소기업 성장과 생존의 열쇠임을 확인하는 자리였다"라며 "협회는 이노비즈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과 성장을 위한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네 번째로 열린 이번 포럼은 협회 회원사 및 이노비즈기업 CEO, 임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 마지막 이노비즈 모닝포럼은 오는 12월3일 열리며 구수환 이태석 재단 이사장이 '중소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지속가능경영을 통한 가치 창출 방안'을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