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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성인 3명 중 1명은 비만이다. 바쁜 일상 속에서 활동량은 줄고 식습관 관리도 어려워지면서 체중 관리는 점점 더 시간과 노력을 요구하는 과제가 되고 있다. 이런 틈을 파고들어 식단·운동 기록의 번거로움을 줄이고 관리 시간을 단축해주는 AI(인공지능) 기반 체중관리 스타트업이 잇따라 등장하면서 생활밀착형 체중관리 서비스 시장도 주목받고 있다.
16일 질병관리청의 '2024 지역사회건강조사' 심층분석 결과에 따르면 2024년 국내 성인 비만율은 34.4%로 집계됐다.
이에 AI 기능을 앞세워 식단·운동 기록 부담을 낮춘 B2C(기업-소비자 간) 다이어트 앱도 늘고 있다. 대표적으로 인아웃, 다톡이, 필라이즈 등은 식단 사진 업로드나 간단 입력만으로 칼로리와 영양 성분을 분석해 자동 기록해주는 기능을 내세운다.
인아웃은 푸드 스타트업 마이노멀컴퍼니가 운영하는 건강관리 앱이다. 사진을 올리면 식단 기록과 칼로리 계산을 기반으로 개인별 체중관리 전략을 제시한다. 또 커뮤니티 기능을 통해 이용자들이 기록을 공유하며 동기부여를 얻을 수 있도록 했다. 마이노멀컴퍼니는 저당 식품 브랜드 '마이노멀'도 운영하고 있다.
센티프AI가 운영하는 다톡이(다이어트 톡 AI)는 채팅 기반 콘셉트의 앱이다. 사용자가 식사 사진을 올리거나 대화형 입력으로 섭취 내용을 남기면 AI가 칼로리와 탄수화물·단백질·지방(탄단지) 정보를 분석해 자동으로 기록한다. 알림과 맞춤형 피드백을 통해 기록을 '습관'으로 정착시키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필라이즈는 인아웃과 센티프AI 대비 개인 맞춤형 AI 코칭을 제공하는 점이 특징이다. 회사는 체중 관리에 특화된 AI 기반 초개인화 기술을 서비스 전반에 적용했다. 식단 사진을 올리면 AI가 영양 성분을 분석해 자동 기록하는 것은 물론, 개인의 목표와 상태를 반영해 실시간 식단 조언과 운동 가이드까지 제공한다.
새해 시작 이후 지난 한 달간 15만 명의 신규 회원을 확보하며 누적 회원 수가 140만 명을 돌파했다. 또 지난달 기준 앱스토어 내 건강·피트니스 카테고리에서 1위에 올랐고, 필라이즈 AI 코칭 상담 건수는 140만 건, 식단·운동 등 라이프로그 기록 건수는 662만 건을 기록했다.
신인식 필라이즈 대표는 "기록과 피드백 사이 시차를 줄여 즉각적인 행동 교정을 이끄는 것이 필라이즈의 핵심"이라며 "새해 시작 후 지난 한 달간 140만건의 AI 코칭이 발생한 것은 이용자들이 전문가 수준의 피드백을 실시간으로 받으며 일상 건강 관리에 나섰다는 의미"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