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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인공지능) 클라우드 서비스 전문기업 클라이온이 대면상담 AI 통역 솔루션 'LXHUB'의 핵심 기반 기술인 'RAG 기반 실시간 통역 서버 및 시스템' 특허를 등록했다고 17일 밝혔다.
클라이온은 단순 직역으로 행정 및 법률 전문용어를 잘못 인식하던 기존 일반 AI 통역기의 한계를 극복하는 기술을 특허로 등록했다. 생성형 AI와 검색증강생성(RAG) 기술을 결합해 민원인의 발화 의도를 먼저 파악하고 각 기관의 도메인 데이터베이스(DB)를 실시간으로 참조해 문맥에 맞게 자동 교정한다.
일반 통역기가 "E-7-4R 비자"를 음식 이름인 "274 피자"로, "D-4 비자"를 "디폴 비자"로 오인식하는 치명적인 오류를 행정 DB를 참조해 정확한 명칭으로 실시간 교정한다. 법률 현장의 "채권양도"를 단순 직역하지 않고 법적 의미에 맞는 'Assignment of Claims'로 번역하며 의료 현장의 "API"를 "원료의약품(Active Pharmaceutical Ingredient)"으로 해석하는 등 도메인 특화 번역을 지원한다.
LXHUB는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등 20개국어 이상을 실시간 지원한다. 민원인용과 상담원용 앱이 한 세트로 구성돼 태블릿 하나로 분리된 화면을 보며 양방향 소통이 가능하다. 대화 종료 후에는 생성형 AI가 상담 내용을 자동 분석 및 요약하는 보고서를 생성해 공무원들의 행정 업무 부담을 줄여준다.
국내 체류 외국인이 270만명을 돌파하며 통역 인력 부족이 심화하는 가운데, 클라이온은 고가의 전용 하드웨어 구축이 필수였던 기존 제품들과 달리 기존 태블릿에 즉시 적용 가능한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모델을 채택했다. 도입 문턱을 대폭 낮추고 행정 통역 정확도를 높여 연간 2600억원 규모로 추산되는 전국 주민센터 및 경찰서 등 공공 대면 상담(B2G) 시장을 빠르게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해당 솔루션은 전남 이민외국인종합지원센터와 영암군 외국인주민지원센터 행정 상담 실무에 투입돼 효용성을 입증했다. 서울시 산하 초중등 교육 현장 다문화 학생·학부모 상담,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AICA) 해외 바이어 미팅 통역 등 다양한 거점에서도 실증을 마쳤다.
박윤지 클라이온 대표는 "공공 현장에서 발생하는 치명적인 소통 오류를 기술로 해결하고, 외국인 주민과 공무원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클라이온만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입증했다"며 "클라우드와 생성형 AI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도메인 특화 통역 시장을 선도하고 장벽 없는 행정 혁신을 이끌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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