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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교원창업기업 와이제이세라퓨틱스가 개발한 만성 척수손상 세포치료제 '뉴로큐렉스-에스(NeuroCureix-S)'가 지난해 말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 1/2a상 시험계획(IND) 승인을 받으며 임상 단계에 진입했다고 27일 밝혔다.
뉴로큐렉스-에스는 동종 제대혈 유래 중간엽줄기세포에 저분자화합물(YJ102)을 활용한 직접교차분화(Direct Conversion) 플랫폼 기술을 적용한 세포치료제다. 단일 저분자화합물로 제조 공정을 단순화하면서도 신경세포 분화 특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와이제이세라퓨틱스에 따르면 동물실험에서는 운동기능 개선과 축삭 재생 증가가 확인됐으며, 이식된 세포가 생존해 성숙한 신경세포로 분화·생착하는 등 탈수초화 및 교세포 반흔 감소 효과도 나타났다.
연구팀은 올 상반기부터 서울아산병원에서 척수손상 후 1년 이상 경과한 환자를 대상으로 안전성과 탐색적 유효성 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해당 기술은 2022년 경희대 산학협력단과 약 4억5000만원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을 통해 기업으로 이전됐다. 이번 IND 승인은 대학 원천기술이 임상 단계로 이어진 대표적 성과로 평가된다.
윤태영 대표(경희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는 "직접교차분화 플랫폼을 통해 제조 효율성과 세포 특성을 동시에 확보했다"며 "임상을 통해 만성 척수손상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가능성을 제시하고, 향후 글로벌 시장 진출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