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민·정국이 한강 위에…드론 2000대로 BTS 멤버들 얼굴 그렸다

최태범 기자
2026.03.27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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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군집·자율비행 기술기업 유비파이(Uvify)가 방탄소년단(BTS)의 새 앨범 '아리랑'(ARIRANG) 발매를 기념한 대규모 드론쇼를 서울과 미국 뉴욕 상공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7일 밝혔다.

우선 뉴욕 브루클린 브리지 상공에서는 이번 앨범의 핵심 컬러인 붉은색을 활용해 로고와 팀명, 멤버 7인을 상징하는 숫자 7을 500대의 드론으로 구현했다. 뉴욕, 당신의 러브송은 무엇입니까?(NEW YORK, WHAT IS YOUR LOVE SONG?) 등의 문구도 연출했다.

서울 뚝섬한강공원에서는 2000대의 드론이 신곡에 맞춰 비행하며 방탄소년단 일곱 멤버의 얼굴과 태극기, 한글 아리랑, 타이틀곡 스윔(SWIM) 등 역동적인 형상을 하늘에 그려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20여개국 이상 수출된 유비파이의 기체 'IFO'가 투입됐다. 유비파이 관계자는 "드론쇼 디자인 소프트웨어까지 내재화한 통합 군집 드론 솔루션을 통해 대규모의 비행을 오차 없이 제어했다"고 말했다.

유비파이는 최근 유치한 600억원 규모의 투자금을 바탕으로 자율비행과 군집 제어 기술을 한층 고도화하는 중이다. 엔터테인먼트 시장을 넘어 방산 분야에서 AI 기반 자율비행 솔루션과 핵심 부품 국산화에 주력하며 차세대 국방 드론 분야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목표다.

임현 유비파이 대표는 "이번 대규모 비행에서 보여준 정밀하고 안전한 제어 기술을 바탕으로 엔터테인먼트 분야는 물론 차세대 국방 드론까지 민간과 국방 산업을 아우르는 기술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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