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한 문서 처리 AI로"…한국딥러닝, '딥에이전트' SaaS 출시

김진현 기자
2026.04.02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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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한국딥러닝

AI(인공지능) 솔루션 스타트업 한국딥러닝이 문서 AI 플랫폼 '딥에이전트(DEEP Agent)'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버전을 공식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딥에이전트는 단순히 글자를 읽어내는 것을 넘어 텍스트, 표, 수식, 도형, 레이아웃 등 문서의 복잡한 구조와 숨은 의미까지 통합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AI 솔루션이다. SaaS 버전 출시로 별도의 서버나 인프라를 구축할 필요 없이 구독만으로 즉시 서비스를 도입할 수 있게 됐다.

한국딥러닝은 기존 제공하던 구축형(온프레미스)과 API 연동 방식도 병행 유지한다. 고객사가 자사의 보안 환경이나 시스템 인프라에 맞춰 가장 적합한 방식을 유연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SaaS 출시에 발맞춰 기업 실무 환경을 겨냥한 대규모 업데이트도 단행됐다. 가장 큰 변화는 다량의 문서를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워크스페이스' 기능이다. 사용자는 워크스페이스 단위로 수많은 문서를 일괄 업로드하고 처리 옵션을 한 번에 적용할 수 있다. 분석 결과는 문서 및 항목별로 체계적으로 관리된다. 기업의 전사적자원관리(ERP)나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 시스템 외에도 거대언어모델(LLM) 및 검색증강생성(RAG) 환경과도 연동된다.

시각언어모델(VLM)을 활용한 문서 템플릿화 기능도 새롭게 추가됐다.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영수증, 계약서 등의 문서를 템플릿으로 지정해 핵심 데이터(Key-Value)만 자동으로 뽑아낼 수 있다. 기존의 고정밀 광학문자인식(OCR) 기술과 VLM을 결합한 멀티엔진 구조를 채택해 데이터 추출의 정확도와 유연성을 높였다.

김지현 한국딥러닝 대표는 "구독형 SaaS 버전을 통해 더 많은 기업이 초기 인프라 투자 부담 없이 딥에이전트의 강력한 문서 인식 기술을 현장에 즉각 도입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LLM을 기반으로 한 전사적 업무 자동화까지 아우르는 통합 플랫폼으로 서비스를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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