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드비젼, 금융위에 증권신고서 제출.. 코스닥 상장 추진

김태윤 기자
2026.04.10 17:16
사진제공=스트라드비젼

글로벌 자동차용 AI(인공지능) 인식 소프트웨어 기업 스트라드비젼(대표 김준환)이 9일 코스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금융위원회에 제출하고 공모 절차에 돌입했다고 10일 밝혔다.

공모 주식수는 총 700만주, 희망 공모가 범위는 1만2400원에서 1만48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868억~1036억원이다. 지난 2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로부터 상장 예비심사 승인을 받았으며, 수요예측과 일반 청약을 거쳐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상장주관사는 KB증권이다.

회사의 주요 제품인 객체 인식 솔루션 '에스브이넷'(SVNet)은 카메라 기반 영상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해 보행자, 차량, 차선 등 도로 위 객체를 고정밀로 인식하는 소프트웨어다. 자율주행 및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구현의 핵심 기술로 활용되며, 경량화 구조로 제한된 연산 환경에서도 안정적 성능을 구현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최근 독자적 통합 데이터 파이프라인 'SVDataFlow'(SV데이터플로우)를 도입, 오토 라벨링 등 데이터 가공 공정을 자동화하고 양산 대응 속도도 높였다.

스트라드비젼은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OEM)와 협력해 전 세계 누적 탑재 차량 500만 대를 돌파했으며, 국내외 1000건 이상의 특허를 확보하고 있다.

김준환 스트라드비젼 대표는 "글로벌 OEM과의 양산 프로젝트로 기술력을 검증받으며 성장해 왔다"며 "레벨2 중심 시장을 넘어 레벨3·4 자율주행으로 확장하고 스마트인프라·특수목적차량·로보틱스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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