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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인공지능) 기업 모티프테크놀로지스가 24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라운드에는 기존 투자사인 나이스투자파트너스와 노틸러스인베스트먼트가 후속 투자를 했고, 디토인베스트먼트와 포레스트벤처스는 신규 투자자로 합류했다.
모티프테크놀로지스는 AI 인프라 솔루션 기업 모레(Moreh)의 자회사로 지난해 2월 출범했다. 외산 오픈소스 모델의 구조를 차용하지 않는 '순수 독자 설계' 철학에 기반해 대규모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모델 아키텍처에 대한 R&D(연구개발)을 기반으로 혁신 모델 구조를 개발하고, 이를 효율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GPU(그래픽처리장치) 인프라와 시스템 운영 솔루션, 사후학습·강화학습 방법론까지 종합적으로 다루는 풀스택 엔지니어링 역량을 갖췄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모티프테크놀로지스는 설립 4개월 만에 '프롬 스크래치(from scratch·자체 개발)'로 만든 파운데이션 sLLM(소형언어모델) '모티프-2.6B(Motif-2.6B)'를 오픈소스로 허깅페이스에 공개했다.
이 모델은 동급뿐 아니라 70억개 매개변수 모델의 성능까지 능가해 주목받았다. 모델의 기술보고서(테크리포트)는 허깅페이스 엔지니어와 오픈AI 출신 메타 엔지니어들이 '샤라웃(인정)'을 보내면서 글로벌 AI 커뮤니티에서 회자되기도 했다.
지난해 7월에는 텍스트를 이미지로 변환하는 T2I(Text to Image) 모델 '모티프-이미지-6B(Motif-Image-6B)'를, 11월에는 자체 개발 거대언어모델(LLM) '모티프-2-12.7B(Motif-2-12.7B)'를 잇따라 선보였다.
특히 모티프-2-12.7B는 글로벌 AI 모델 성능 종합평가 지표인 '아티피셜 애널리시스(Artificial Analysis)'의 인텔리전스 지수(AAII)에서 한국 1위를 기록했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 2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 정예팀에 선정됐다. 현재 모레·서울대·한국과학기술원(KAIST)·삼일회계법인·국가유산진흥원·HDC랩스 등 17개 기관과 함께 300B(3000억 파라미터)급 추론형 LLM을 개발 중이다.
모티프테크콜로지스는 이를 310B급 시각언어모델(VLM), 320B급 시각언어행동(VLA) 모델로 단계적으로 고도화해 글로벌 정상 수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LLM 외에도 국가유산진흥원의 한국형 이미지 생성 모델 및 플랫폼에 채택된 이미지 생성 모델, 동영상 생성 모델까지 다양한 스케일의 AI 모델 개발을 본격화하고 있다.
임정환 모티프테크놀로지스 대표는 "이번 투자는 AI 딥테크 역량 강화의 발판이 될 것"이라며 "현재 진행 중인 프로젝트를 비롯해 기업 AX(인공지능 전환) 솔루션 개발, 차세대 AI 인프라 및 서비스 고도화 등 다양한 사업을 계획대로 차질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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