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네이티브 조직' 전환…중고나라, 18년 경력 개발자 CTO 선임

최태범 기자
2026.06.0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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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윤 중고나라 CTO(최고기술책임자) /사진=중고나라

중고거래 플랫폼 중고나라가 공자윤 신임 CTO(최고기술책임자)를 내부 선임했다고 5일 밝혔다. 플랫폼 경쟁력 제고와 전사 AX(인공지능 전환)에 속도를 내기 위한 인사다.

공 CTO는 LG CNS·SK플래닛 등에서 18년간 근무하며 대규모 서비스 개발과 운영 업무를 담당해 왔다. 지난해 중고나라 합류 이후 웹개발팀을 이끌며 웹 아키텍처 고도화와 안정적인 개발·운영 체계 구축을 주도했다.

그는 △안심보상제 △AI 상품 등록 기능 △배송비 통합 결제 시스템 등 주요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서비스 성장에 기여했다. 중고나라는 공 CTO가 플랫폼 기술 전반에 대한 넓은 이해와 운영 경험을 보유하고, 기술력을 사업 성과로 연결해 온 실행력을 높이 평가했다.

중고나라는 이번 CTO 선임을 계기로 거래 안전성과 서비스 품질 개선을 위한 기술 역량 향상에 집중하는 동시에 전사 차원의 AX에도 속도를 낸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기술 조직 내 AX 전담팀과 데이터 전담팀을 각각 신설하고, 두 팀의 협업 체계를 구축했다. AI를 서비스와 업무 전반에 빠르게 적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AI 활용의 기반이 되는 데이터를 구조화·표준화하는 'AI 레디 데이터(AI-ready data)' 체계를 전사적으로 적용해 상품·결제·검색·추천·CS(고객서비스) 등 주요 서비스 영역에서 데이터 활용도를 높인다는 목표다.

이를 바탕으로 AI 기반 사기 거래 탐지 모델과 개인화 추천 시스템을 고도화해 이용자에게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거래 경험을 제공한다. 사내에선 직무 간 AI 격차를 줄이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과 함께 비개발 직군의 AI 에이전트 활용을 돕는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공 CTO는 "지난 1년간 플랫폼 신뢰를 높이기 위한 기반을 다지는 데 집중해 왔다"며 "이제는 AI를 제품과 업무 전반에 효과적으로 접목해 이용자에게는 만족스러운 거래 경험을, 구성원에게는 더 높은 생산성과 몰입도를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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